해병대 정신이 폭설로 무너져 내린 비닐하우스 작업현장에서도 빛을 발했다.
28일 폭설로 파손된 포항시 연일읍, 동해면, 청림동 일대의 비닐하우스 단지에는 비닐하우스정비에 땀 흘리는 군 장병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날 동원된 군병력은 동해면 1천74명, 청림동, 1천633명, 연일읍 491명 등 약 3천200백여명.
이들은 비닐하우스를 짓누르고 있는 눈을 삽으로 걷어내고 휘어진 철제 파이프를 들어 올리는 등 폭설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했다.
동해면 피해 현장 지원을 위해 방문한 포병연대 김동하(21) 상병은 “농민들이 힘들게 지은 농작물들이 큰 피해를 입어 가슴이 아프다”며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는 마음을 갖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지난 1월3일 포항시에 기상관측이래 최대의 폭설이 내리자 주요도로 및 비닐하우스 단지 복구에 나서는 한편 덤프와 굴삭기 등 제설장비를 지원하는 등 포항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해 왔다.
전지성 7연대 군수주임 전지성(31) 대위는 “오늘 지원 나온 청림동이 최근 폭설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라고 알고 있다”며 “해병대의 인력 지원이 농민들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 나주영)은 동해, 구룡포, 연일읍, 상대동, 오천 등을 방문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는 군인들에게 3천200개의 떡과 음료를 전달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