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국내생선회 소비패턴을 활어 위주에서 선어위주로 바꾸기 위해 선어회(비랜드명 싱시회)를 개발, 보급하고 있으나 국내수요 및 수출등의 수요가 뒷받침 되지 않아 공장 가동율이 50%를 밑도는등 가공업체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 및 수협등에 따르면 해수부가 싱싱회 보급을 위해 전국4개지역에 선어회 가공공장을 건립키로하고 지난해 사업신청을 받아 포항, 인천, 거제등 4개소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포항의 한국빙온과 인천의 항도수산은 지난해 공장을 완공해 선어회를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량에 비해 수요가 거의 없어 공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국내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일본에 대한 수출을 추진했으나 일부 물량을 내보낸후 일본의 한국산 생선회에 대한 명령검사 때문에 수출길마저 막혀버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경북 포항시에 국내1호로 건립된 생선회 가공공장인 한국빙온은 1일 활어5톤을 가공, 할인매장등 저온시설을 갖춘 유통업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싱시안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 이었으나 차질을 빚고 있다.이같이 국내 수요가 부진한 원인은 생선회 소비자들이 활어회에 입맛이 길들여져 있어 선어회로 쉽게 바꾸려하지 않고 있는데다 가공공장에서 소비자 까지의 유통기간이 길어 선도유지등이 미비할 뿐만 아니라 선어회에 대한 대 국민 홍보가 부족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가공 이후 유통과정에서 상온 0-3℃를 유지 하는등 완벽한 무균상태로 위생처리가 돼야 하지만 이같은 점이 미비해 소비자들이 기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아직까지 대량소비처가 개발되지 않아 가공공장들이 경제성 문제로 소량 주문에 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문량이 수익을 낼수 있는 경제물량이 돼야 냉동탑차 또는 비행기등으로 수송이 가능한데 대부분 소량주문 이어서 공급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선어회 보급을 위해 수협이 개설중인 ‘별해별미’의 경우, 선어회 및 생선초밥 등의 원료를 선어회 가고옹장에서 직접 공급받지 못하고 바다마트에서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협관계자는 “생선회 소비패턴을 활어에서 선어로 전환 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이라면서 “선어회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홍보를 강화하고 위생적인 생산과 함께 대량소비처의 개발을 적극 추진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홍보나 대량소비처의 개발등은 가공공장들이 직접 나서기는 엄청난 경제적인 출혈을 감안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