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제1국 개인전에서 포스코의 서정인 선수(27세)가 우리은행 오재호 선수를 상대로 백 승, 제2국 페어(pair)전에서 포스코의 김성룡 (프로9단), 이도연 조가 우리은행 김영삼(프로9단), 최계승 조를 상대로 흑 승을 거두었다.
서정인씨는 16강전부터 결승까지 국민은행, lg전자, 대한항공, 우리은행 등 4팀의 강자들을 맞아 모두 승리하는데 기여함으로써 포스코가 국내 직장인 바둑대회의 최강자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다음은 포스코 바둑선수단 2연패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서정인 씨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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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대회에서 포스코가 우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소감을 밝힌다면?
전년도 대회 우승 후 가진 첫 대회라 부담감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팀에서 나를 ‘필승카드’라고 여겨 기대감을 가진 만큼 자부심도 있었고 그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져 승리할 수 있었다.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어서 매우 기쁘다.
- 바둑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나 인상 깊었던 대국이 있었다면?
첫 순서의 경기로 3번을 출전했는데 3번 모두 쉽지 않은 승부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국은 역시 결승전 상대인 우리은행의 에이스 오재호씨와의 대국이었다. 중반까지 치열한 공방이었는데 끝내기에서 차이를 조금이나마 벌리게 되어 승리할 수 있다. 이번 바둑대회에서 벌인 대국 중에 가장 힘든 경기였다.
- 포스코가 2년 연속 우승을 했는데 우승에 도움을 주신 분들이 있다면?
물론 선수들의 기본적인 전력도 도움이 되었지만, 16강전부터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포스코 바둑선수단 황은연 상무님(단장), 김지호 부장님(감독), 김성룡 9단(사범)의 도움이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회사 내에서는 조봉래 소장님, 장성환 상무님, 이복성 그룹리더님, 변재오 팀리더님, 그리고 그룹원 전부의 응원과 포스코 패밀리 여러분의 큰 성원 덕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이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 평소에 바둑 연습은 어떻게 하는지?
인터넷 사이트에서 프로기사의 최근 대국을 복기하면서 감각을 익혀 나가고 있다. 최근 바둑의 흐름, 유행하는 정석, 포석 등을 연구하면서 신형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 앞으로의 각오를 전한다면?
이번 대회 끝나기 직전에 lg전자에 새로운 바둑 강자가 입사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lg전자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번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나게 된 것을 좋은 계기로 삼아 더욱 노력해서 올해도 승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서정인씨 바둑경력
1985년 서울태생
1994년 9살에 바둑 입문
1997년~2003년 한국기원 연구생
2004년 탐라배 전국아마바둑대회 3위
2004년 전국아마바둑협회 회장배 3위
2004년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 우승
2008년 노사초배 전국아마바둑대회 준우승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