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강지혜 기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32)씨가 샌드위치를 사먹으려다 도둑맞았던 20억원짜리 바이올린을 절도범들이 18만원에 처분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런던의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김씨의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존 모건(40)과 10대 공범 2명에 대한 재판에서 이들이 바이올린을 100파운드(약 18만원)에 팔아 넘기려 했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김씨가 장기 임대한 이 바이올린은 지난 1698년에 제작돼 약 120만파운드(약 21억40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체인 라크 인슈어런스 브로킹 그룹은 전세계에 450개밖에 남지 않은 이 바이올린을 찾기위해 제보 보상금으로 1만5000파운드를 내걸었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0년 11월 오전 런던 유스턴역으로 가던 중 샌드위치를 사먹으며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 모건과 공범들이 바이올린 케이스를 훔쳐 달아났다.
다음날 모건 일당은 시내의 한 인터넷 카페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검색했고 옆에 앉았던 남성에게 이 바이올린을 100파운드에 사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자신의 딸이 이미 리코더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악기가 필요없다며 모건의 이러한 제안을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건 일당은 절도 사실을 시인했으나 바이올린 소재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현지 검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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