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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경쟁력 전세계 37위

스위스 세계경제포럼 발표, 2년 전보다 6위 상승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1/03/09 [17:56]
대만의 관광경쟁력이 전세계 37위로 평가됐다고 ‘2011 국제관광경쟁력 보고서’가 7일 밝혔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이 2년마다 발표하는 이 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관광 인프라, 환경의 지속가능성, 정책, 안전과 안보, 인적,자연적,문화적 자원 등 지표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대만은 이번에 139개국 중 37위에 올라 2009년의 43위에서 6위가 상승했다. 류시린(劉喜臨) 대만 교통부 관광국 부국장은 보고서가 2009년이 아닌 2010년 통계를 활용했다면 대만의 순위는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국에 따르면 작년 대만을 여행한 외국 관광객은 연인원 550만 명으로 2009년의 430만 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부문별 순위에서 대만은 전화보급률 세계 1위, 정책제정의 투명도 7위, 철도시설 8위, 도로운송망 9위, 도로의 질에서 16위를 각각 차지했다. 류 부국장은 철도시설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서부지역을 일일 생활권으로 만든 고속철도와 효율적인 환승체계의 기여가 크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부문은 120위, 자동차 임대회사 운영 부문 133위, 외국인 노동자 고용의 용이성 부문은 125위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대만은 또 유엔이 지정하는 세계자연유산 순위에서 139개국 중 75위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류 부국장은 대만이 유엔 회원국으로 가입하지 못한 것이 순위 평가에서 불이익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이 유엔 비회원국으로서 세계관광기구의 세계자연유산 선정 과정에 참가할 수 없는 불공평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의 생태보호지역인 펑후(澎湖)제도의 현무암 지대와 북부 예류(野柳)의 기암지대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세계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으며 독일(2위), 프랑스(3위), 스웨덴(4위), 미국(5위)이 그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는 10위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홍콩은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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