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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진]제1원전 방사능 유출‥평상시 1000배

신소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3/12 [11:45]
[브레이크뉴스=신소희 기자] 일본 규모 8.8의 강진으로 핵연료봉 노출 우려가 제기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중앙제어실에서 평소의 약 1000배에 이르는  방사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원자력 발전소 반경 3km 일대에 취한 주민 대피령을 반경 10km까지 확대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2일 오전 6시경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제1원전의 1호기는 11일 오후 지진으로 가동으로 멈춘 상태에서 냉각수의 수위가 계속 떨어져 방사능 노출 위험이 제기됐다"며 "정부가 원자력긴급사태를 선포하고 11일 밤 주변 주민에게 1차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의 발표에 따르면 원자력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냉각수가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연료봉을 담은 냉각수의 수위가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냉각수 수위가 계속 낮아질 경우 연료봉이 냉각수 밖으로 노출돼 방사능이 새어 나갈 수 있다.
 
현재의 누출된 방사선량은 약 150 마이크로 시버트로, 그곳에 1시간 가량 있을 경우 엑스선으로 위를 검진할 때의 4분의 1 정도에 해당한다. 원전의 정문 앞에서 관측한 방사선량은 평소의 8배 수준이다.
 
도쿄전력은 이 원전의 방사능이 통제실에서 관측했을 때는 평시의 1천배에 달했고, 원전 밖에서 측정했을 때는 평시의 8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의 압력을 낮추기 위한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원자로 건물 밖으로 증기를 배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nhk방송은 "소량의 방사능이 누출됐다고 하더라도 주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도쿄전력은 전날 문제가 발생한 제1원전에 이어 제2원전의 원자로 3기에서도 냉각장치가 고장났다고 밝혀 제2원전에서도 방사능 누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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