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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바람방향 일본쪽‥방사능 올 수 없다"

신소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3/15 [16:05]
일본 원전 폭발로 인해 방사능 유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바람방향이 바뀌어 방사능 물질이 국내에게까지 날라온다는 루머가 확산되자 기상청이 진화에 나섰다.
 
15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2호기와 4호기 수소폭발로 방사능 유출량이 많아졌다. 더욱이 태평양쪽으로 불던 바람 방향이 내륙인 도쿄 방향으로 바뀌어 불기 시작해 일본 수도인 도쿄로 방사능이 날라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됐다.
 
이같은 보도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선 "방사능물질이 한국까지 날라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특히 트위터 및 메신져 프로그램 등에서는 "바람 방향도 한국쪽으로 바뀜, 가급적 24시간동안 실내에 머물러 있고 창문도 닫을 것. 비가 온다면 절대 맞지 마세요. 주변에도 전달해주세요. 목과 피부도 최대한 드러내지 마세요. 이르면 오늘 오후 4시에 한국에 올 수 있다고 합니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기상청 트위터를 통해 "이는 근거없는 내용"이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기상청은 "일본 동쪽에 저기압이 있으면 바람 방향은 한국 쪽이 맞다"면서도 "풍선이 멀리 날아가기 위해서는 높이 올라가서 날아가야 하듯이 지상 부근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는 북서에서 남동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상층부와 지상부 모두 바람 방향은 일본쪽"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 남동쪽에 있는 저기압이 동진하는 바람에 일본 지역은 북동풍이 불고 있지만, 한반도는 대륙성 고기압으로 찬 공기가 북서쪽에서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방사능이 바람에 실려올 수가 없다는 것.
 
기상청 관계자는 "일본 원전 부근 지상에서 불고 있는 동풍이 한국까지 힘을 미칠 정도로 강하지 못하다"며 "안심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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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딴나라 2011/03/15 [16:47] 수정 | 삭제

  • 불행하다 불행해
  • 홍랑 2011/03/15 [16:20] 수정 | 삭제
  • 그 동안 얼마나 나라가 국민에게 신뢰를 못 주었으면, 기상청이 발표한 요 기사도, 눈가리고 아웅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뿐이 안 들까요 ?
    금번 지진에 대해서, 일본의 국민들은 어쩌구 저쩌구 만 하지말고, 정말 !
    높으신 분들,
    정치하시는 분들,
    가지신 분들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제발 국민들이 믿을 수 있는 나라가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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