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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녀 입냄새, 치과에서도 치료 안된다면

김수호 기자 | 기사입력 2011/04/07 [14:33]
최근 tvn ‘화성인 바이러스-귀요미 누렁이녀’편 방송에서 10년간 이를 닦지 않은 ‘화성인’이 등장해 mc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충격을 안겼다. 

 그녀는 남자친구와 교제 당시에도 “입냄새가 난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양치질 안 했으니깐 당연하지!”라고 말할 정도로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 10년동안 이를 닦지 않았다는 ‘누렁이녀’     ©김수호 기자
이에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를 안 닦을 수가 있지?”, “키스하다 죽을수도 있겠네”, “완전 민폐다. 솔직히 못 믿겠다”, “입에서 냄새나도 친구들이 얘기 안해줬나?”라며 전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입냄새는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닦아도 입냄새가 없어지지 않는다?

구취를 치료하는 혜은당한의원 한의학박사 정수경 원장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입냄새는 구강질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치질만 잘해도 없앨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잘 닦고, 담배도 안 피고, 치과에서 검사를 받아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입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바로 비염, 축농증, 후비루, 편도결석,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인한 입냄새다.

비염, 축농증이 걸리면 입으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입이 말라 세균이 번식, 입냄새로 이어질 수 있고, 이들 질환이 발전해 후비루가 생기면 더 역한 ‘달걀 썪은 냄새’에 가까운 구취가 난다.

또한 편도결석은 결석 자체에서 상당한 악취가 나며, 역류성 식도염이 걸리면 위장에서 썩는 듯한 냄새가 입으로 올라온다.

▲ 비염, 축농증이 걸리면 입으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입이 말라 세균이 번식, 입냄새로 이어질 수 있다     ©김수호 기자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이 나타나며 오로지 코와 관련된 증상만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축농증은 코막힘, 누렇고 끈끈한 콧물, 냄새를 못 맡는 증상이 나타나고, 후비루는 비염과 축농증 등으로 인해 코와 목에 나오는 점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고 끈적거리며 인두에 고이거나 목뒤로 끊임없이 넘어가는 증상이다.

편도결석은 입 안쪽에 노란 알갱이가 보이거나 구역질이나 기침을 할때 알갱이가 튀어나오며, 알갱이에서는 역한 냄새가 나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이 같은 구강외 원인은 이비인후과와 내과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비염, 축농증, 후비루, 편도결석은 쉽게 재발돼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당장 증상을 완화시키더라도 몸이 증상이 생기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자꾸 재발되기 때문이다.

◆ 한방이 입냄새 치료에 효과적인 이유

다행히 최근에는 이들 질환은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방에서는 입냄새의 원인을 코와 목 등 내부 장기 문제로 보고, 몸의 열을 조절하며 순환시켜 체질을 개선한다. 이같은 체질개선은 몸의 균형을 맞추고 면역력 증강으로 이어져 비염, 축농증, 후비루, 편도결석의 재발율을 낮추고 근본원인을 치료해 입냄새를 치료한다.

혜은당한의원에서는 효소와 발효생식을 이용한 해독요법을 통해 몸속 노폐물을 없애고, 입안의 세균억제와 편도나 입안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재로 구성된 구청수를 처방해 구취증상을 개선시킨다.

또, 비염고와 청비수등 개인의 증상에 맞춰 코 점막 내 부종과 염증을 제거해 환자들에게 빠른 치료효과를 거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수경 원장은 “입냄새는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에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양치질과 혀손질 및 치실을 사용하며, 담배와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혜은당한의원은 만성 질환 환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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