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결과 그녀의 사연은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방송 말미에 3개월 동안 치아 치쵸를 받고 건강한 치아로 회복돼 가는 모습을 보여 줬지만 10년 동안이나 이를 닦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은 tv를 시청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것만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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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등 충격준 ‘누렁이녀’ 과연 어느 정도 길래
방송에 따르면 기현지씨의 치아 상태는 그야말로 망가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치아에서는 충치가 10개가 발견됐으며, 특히 어금니 8개는 깊이 썩어 있는 상태였다. 치아의 색은 원래 색을 알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였고, 치태와 치석이 잔뜩 끼어 있는데다 잇몸은 기구만 가져다 대도 피가 철철 흐를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그녀를 진찰한 치과의사에 따르면 잇몸은 40~50대 수준이며, 20대에 틀니를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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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플란트치과병원 덴탈케어센터 이종호 원장은 “방송으로 누렁이녀 편을 보고는 봤을 때는 치과의사로서 회의를 느낄 정도였다. 다행히 방송 말미에는 치료되는 모습을 보여 줬지만, 처음 봤을 때는 저래도 괜찮은 것으로 생각할 까봐 겁이 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네티즌들 역시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닐까”라고 의심하거나 “상식이란게 없다”, “아 정말 더럽더라... 저거 보고 집에서 이를 세네번은 더 닦은듯”이라며 경악을 표했다.
◆ 이닦기만으로 치아 관리 안심할 수 없다?
기현지씨의 사연은 극단적인 예지만 치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을 제시하기 어렵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단순히 이를 닦는 것만으로 치아 관리에 마음놓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닦기 만으로 치태나 치석은 완벽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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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tc는 스케일링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치아위생·예방관리법으로 치석제서 뿐 아니라 입체적으로 전체 치아의 플러그를 제거해 준다. pmtc를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충치발생률은 4년간 약 15배, 6년간 약 70배의 차이가 있다. 거친상태의 치아표면까지 다듬어주므로 치아가 예뻐지는 효과도 있다.
개인별로 맞춤으로 진행되므로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x-ray로 전체적인 잇몸뼈와 치아의 상태를 확인한 뒤 구강검진은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케일링, 치면세마, 치면연마, 불소도포를 이어서 진행한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만성치주염(풍치)이 있는 환자라면 환자 맞춤 클리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만성치주염이 있으면 단순이 치아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암 및 종양까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절대로 방치하면 안되는 질환이다.
◆ 흡연자라면 2개월 마다 에어플로 받아야
위와 같은 이닦기 외에 추가 처치가 두려운 환자라고 해도 길은 있다. 바로 ‘에어플로’다. 최근 일부 치과를 중심으로 도입되는 에어플로는 지름이 25㎛이하인 아주 미세한 아미노산 입자를 강한 압력으로 분사하여 세균막을 제거하는 무통치료법이다.
임산부도 편하고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으며 치아 구석에 있어 스케일링으로 제거되지 않는 니코틴과 타르 등 미세한 불순물까지 확실하게 제거하므로 흡연자들의 구강관리에 특히 효과적이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흡연자라면 6개월 간격으로 스케일링을 통해 단단한 치석을 제거하고, 1~2개월 간격으로 에어플로를 통해 니코틴 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실제로 하루에 두 갑씩 피는 치과의사도 2주마다 한 번씩 에어플로 시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이어 “환자들을 만나다 보면 기현지씨 정도는 아니더라도 치아 관리가 소흘한 경우는 적지 않다”며 “이닦기 만으로 안심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다니면서 관리해야지 소중한 치아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