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심철도 폐선부지(효천역~광주역 10.8㎞)의 황량한 땅 위에 새로운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어 줄 시민 참여의 푸른길 가꾸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대장정에 올랐다.
광주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구 남광주역에서 백운광장간 1.7km구간에서 학생과 시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와 전남일보,광주방송(kbc)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올해로 60번째를 맞는 식목일을 기념하고 시민참여 첫 구간인 대남로 구간에서 학생,시민,공무원들이 자신이 헌수한 나무를 직접 심었다.
그동안 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는 '푸른길 100만그루 헌수운동을 통해 조성된 헌수기금'으로 이날 행사를 위해 이팝나무,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등 10여종의 나무 400여 그루를 구입했다.
이날 식목에 참여한 학생,시민과 공무원 등은 직접 나무를 심고 자신의 이름과 소망을 적은 팻말을 나무에 매달았다.
또 행사 참석자들은 현수막에 소망쓰기, 참여의 벽 그림그리기를 통해 푸른길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는 부대행사도 가졌다.
폐선부지를 활용한 푸른길은 지난 2000년 12월 녹지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행정기관이 이를 수렴해 결정한 국내 최초의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모델로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푸른길 100만그루 헌수운동은 남녀노소를 초월해 광주 시민과 기업, 학교 등 단체 등에서 1만원 이상 헌수기금으로 참여, 현재까지 1억1500여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임낙평 푸른길가꾸기 집행위원장은 “130만 광주시민의 삶터인 도시의 숲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가꾸는 국내의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