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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증 때문에 야구장도 못가는 나씨, 치료법은?

김수호 기자 | 기사입력 2011/04/14 [11:49]
최근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나우채(28살)씨는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집에서만 경기를 즐긴다. 술 한 잔 마시지 않고도 얼굴이 빨개져 주변의 오해를 사기 때문이다. ‘안면홍조증’이 원인이다.

그는 택시를 타려다가 빨개진 얼굴 때문에 취객으로 오인돼 승차거부 당한 사례까지도 있다고 한다. 특별히 신체적 고통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이같은 질환에 대해 안면홍조증 전문 혜은당한의원 박사 정수경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안면홍조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안면홍조증,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안면홍조증은 긴장을 하거나 흥분을 하거나 혹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시시때때로 피부에 있는 혈관이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아서 얼굴이 쉽게 화끈거리며 붉어지는 것이 오래 지속되는 질환이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4분 정도 이어진다.

▲ 안면홍조증 때문에 야구장도 못가는 나씨, 치료법은?     ©김수호 기자
일반적으로 상체나 안면부의 강한 후끈거림으로 시작되고, 이후 피부 붉어짐(홍조), 땀, 그리고 차갑고 끈적끈적한 느낌으로 이어지며, 머리에서 목·가슴 등 아래 방향으로 퍼지기도 한다.

가슴 두근거림, 머리의 압박감 등 불쾌한 느낌이 동반 될 수 있으며, 밤중에는 불면증, 낮 에는 집중력 저하 및 기억력 장애를 초래하며 화가 잘생기고, 탈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인 관계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사춘기에는 자율신경 항진으로 인해 나타 날 수 있으며, 20대와 30대는 긴장, 흥분, 화 등의 감정적인 원인과, 음주, 피부 외용제의 오남용, 알레르기성 피부체질이 주원인이다. 40~50대는 여성은 갱년기 증상, 울화(홧병), 남성은 스트레스와 음주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안면홍조증을 피하려면 열을 발생시키는 음식과 스트레스 피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수경 원장은 “뜨겁거나 매운 음식과 혈관확장을 유발할 수 있는 호두, 치즈, 초콜릿 등은 가급적 피하고, 스트레스, 긴장이나 흥분 등을 하지 않도록 감정조절에 주의하며,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되, 찜질방, 사우나 등은 짧게 끝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안면홍조 치료, 한방이 효과적인 이유

안면홍조의 치료는 한의학이 효과적이다. 피부과에서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레이저 치료나 베타수용 차단제 처방은 선천적으로 피부가 얇은 경우 효과가 적고, 색소침착이나 수포, 흉터가 생길 수 있으며, 호르몬요법도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안면홍조의 원인을 내부의 열이 안면부로 올라가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간화가 발생됐거나, 체질이 약해지면서 음허로 인한 허열이 생긴 경우로 나눠 치료를 한다.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대부분 각 한의원의 비방이 처방된다.

정수경 원장은 “예를 들어 습열담 체질이거나 열을 쉽게 발생시키는 음식을 많이 섭취해 내부 열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내부의 열을 꺼뜨리고, 스트레스나 심경변화로 심화나 긴화가 생기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열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치료하는데, 부작용이 적고, 재발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혜은당한의원은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해당 장부의 열을 조절할 수 있는 특수침 치료와 효소와 생식을 이용한 해독체질개선프로그램, 환자에게 맞는 한방 스킨, 크림, 에센스 처방을 병행한다. 특히 비방인 ‘이선탕가미방’은 빠른 치료효과로 환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이선탕가미방’은 정수경 박사의 ‘여성의 안면홍조에 대한 이선탕가미방의 증상 완화 효과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논문을 통해 치료 효과와 인체에 대한 독성이나 부작용이 적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혜은당한의원은 환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sso11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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