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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콧물·재채기도 괴로운데 입냄새까지?

김수호 기자 | 기사입력 2011/04/21 [18:25]
봄이 오면서 포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지만 콧물과 재채기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다. 이들은 봄이 되면 찾아오는 일교차 때문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침을 하고 코를 푼다. 문제는 이들 질환이 장기화되면 구취로 이어진다는 것.

오 모씨(33살) 역시 콧물과 재채기 벗어나 본적이 없는 중증 알레르기 비염환자다. 생활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그는 비염 치료를 미루고 있다가 최근 주변사람들이 자신과 대화를 나누려 하지 않고 피한다는 걸 느끼면서 구취 문제를 인식했다.

입냄새가 날 정도로 중증화된 비염·축농증, 과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알레르기 비염 전문 혜은당한의원 박사 정수경 원장을 통해 알아보자.

◆ 입냄새의 원인, 알고보니 알레르기 비염일수도

일반적으로 입냄새는 구강질환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이를 잘 닦고, 담배를 피우지도 않고,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검사를 받는 등 평소에 구강관리를 철저하게 하면 없어진다. 문제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입냄새다.

▲ 자료제공 - 하늘마음한의원     ©김수호 기자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꽃가루 등 타인에게는 무해한 특정 물질이 자신과 맞지 않아 체질적으로 과민 반응해, 콧물이나 재채기, 코 막힘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봄에는 꽃가루와 황사가 날리며,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코 점막에 큰 자극을 주어 비염이 심해질 수 있다.

이때 코막힘 등으로 구강호흡을 많이 하게 되면 입안이 건조해져 세균번식이 쉽게 되어 입냄새가 나며, 비염이 심해지면 ‘후비루 증후군’과 ‘편도결석’으로 악화돼 더욱 심한 냄새가 난다.

‘후비루 증후군’은 비염 등으로 인해 코와 목의 점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서, 점액이 목뒤로 끊임없이 넘어 가는 것으로 이때 점액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역한 냄새를 생성한다. ‘편도결석’은 입안의 타액이 구강내의 이물질과 섞여 노란 결석이 생성되는 것으로 결석 자체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은 재발이 쉽고, 꾸준하게 치료를 받아야 하며,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 경우 잘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은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문제다. 구취 역시 같이 재발된다.

이에 최근에는 근본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한방치료가 눈길을 끌고 있다.

◆ 알레르기 비염, 재발없는 한방 근본치료 효과적

한방에서는 비염치료에 있어서 코를 자극하는 물질(항원)의 유입을 차단하고, 인체장부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균형을 맞춰 치료를 한다. 면역기능이 약해져 있거나 질병이 만성화된 경우엔 항원의 차단이 우선이 된다.

정수경 박사는 “코는 폐로 들어가는 관문으로서, 폐의 기운을 조절하는 것 자체로 비염 증상이 좋아지기 때문에 신체 장부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인체의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외부물질의 자극에 우리 몸이 견딜 수 있어 비염이 완화 된다”고 말했다.

혜은당한의원에서는 한약처방과 함깨 10여가지의 약재를 달인 한약 연고와 스프레이로 코 안의 부종과 염증을 제거해 빠른 치료효과를 거둔다. 또한, 비염으로 인한 증상을 감소시키고 신진대사 증진 및 체력회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농도 산소 아로마 테라피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박사는 “알레르기 비염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항원 유입의 차단이기 때문에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되도록 원인 물질인 꽃가루, 곰팡이 등의 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혜은당한의원에서는 환자들이 좀 더 믿음을 가지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sso11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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