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 기초의원 8명이 28일부터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해와 항주, 북경 등지로 해외연수를 떠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달서구의회는 무상급식과 관련한 민주당 소속 김성태 의원의 구정 질문을 봉쇄하기 위해 한나라당 소속 기초의원들이 집단 퇴장해 본회의 정족수(8명)가 미달돼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가 무산되는 등 물의를 빚은바 있다.
또한 도영환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의혹이 있다는 언론보도로 인해 신뢰성이 땅바닥에 떨어졌는가 하면 경찰이 이 부분에 대한 내사에 나섰다는 풍문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달서구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바라보는 시각은 곱지 않다. 의원들의 여행일정표를 살펴보면 푸동시청과 북경시 도시계획관 등 기관방문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항주의 유명관광지인 서호, 화황공원, 오산, 성황각 등과 북경의 만리장성과 명시대 황제들의 13릉 등 유명관광지가 많아 관광성 외유라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업무추진비 논란과 집단퇴장 논란의 정점에 있는 도영환 의장이 이번 해외연수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부정적 여론에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는 비난도 겹치고 있다.
이번 해외연수에는 도 의장을 비롯해 김철규 도시건설위원장, 조홍철, 김화덕, 구상모, 최한수, 서재령, 신은주 의원 등 8명이 참가하며 전체 비용은 1천469만여원이 소요된다.
한편 신은주 의원의 경우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친박연합 비례대표로 선출됐지만 선거법 위반 등으로 1,2심 모두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유죄선고를 받았으며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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