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31일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현재 도의원 51명(지역구 46명, 비례대표 5명) 중 내년 지방선거 이후 몇명이나 도의회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인가.
도의회 주변에서는 단체장 출마와 도의원선거 불출마 등을 들어 절반 이상이 교체될 것이라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
전남도의원들 가운데 현재 자천타천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선거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도의원은 전체 도의원 51명 중 10여명을 넘는다.
특히 영광, 장성 등 도내 2개 군 기초단체장의 경우 3선 연임제한에 따라 무주공산이 될 전망이어서 도의원들의 출마 의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기초단체장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도의원은 여수 박병열 (민주, 전 도의장), 순천 김철신 (민주, 현 도의장), 곡성 허기하 (민주), 고흥 이일형(민주, 현 제2부의장), 보성 이탁우(민주,현 농림수산위원장), 화순 최영호, 영암 강우원(민주,현 재1부의장), 전동평(열린우리당), 함평 김성호(민주), 영광 정기호(민주), 장성 김한종(민주,예결위원장), 완도 차용우(민주, 2010 집행위원장) 등이다.
또한 일부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들간의 맞대결도 예상되면서 몇몇 의원들은 후배들을 위해 명예롭게 퇴진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재도전을 검토중인 현역 의원들도 안심할 처지는 못된다.
무보수 명예직이던 도의원직이 내년부터 유급화될 예정이어서 지역의 참신한 정치신인들로부터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물리치고 살아남아야 한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에서 각 당이 기간당원제와 책임당원제 등 당비를 내는 당원들에게 후보를 선출하는 권한을 주도록 당헌당규에 규정, 상향식 공천을 한다는 방침이어서 예년과 같이 현역의원으로서의 공천 프리미엄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내년 지방선거에 기초단체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모 의원은 "내년부터 광역 및 기초의원이 유급제가 되면 입지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도의원들이 그동안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단체장 등에 도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정부'의 지방분권과 지방화 정책에 따라 단체장의 권한이 강화되고 광역,기초의원의 유급제 도입 등으로 선출직 인기가 높아지면서 역대 선거와는 달리 전.현직 공무원 등 입지자들이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도교육감과 교육위원을 함께 선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어서 법이 개정될 경우 그동안 도지사,시장.군수, 도의원,군의원 등 4명을 선출하던 것이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교육감과 교육위원까지 6명을 선출한다는 점에서 선거열기가 조기에 달아오른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