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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여름이 두렵다면 피지분비 관리부터

지루성 피부염, 왜 여름에 심해지나

김수호 기자 | 기사입력 2011/06/13 [11:00]
“여름만 되면 가려워 죽겠어요. 그래도 저도 여자인데 머리를 짧게 깎을 수도 없고...”
서울 강동구에 사는 직장인 김선미씨(32세)는 여름만 되면 괴롭다. 머릿속이 근질근질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땀이 많은 편인 그녀는 얼마 전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는다고 사무실에서 짜증까지 내 직장 상사로부터 눈총을 사기까지 했다. 바로 지루성피부염 때문이다.
 
▲   자료제공 -  하늘마음한의원(지루성피부염 치료전후)  ©김수호 기자

여름이 되면 지루성 피부염 환자들은 괴롭다. 피지의 과다 분비로 인한 만성 피부염증인 지루성 피부염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날씨 탓에 땀과 피지분비량이 늘어나면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여름철에만 잠시 심해지는 것으로 알고 방치하면 만성화 돼서 심한 경우 두피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지루성 피부염, 왜 여름에 심해지나

지루성피부염은 피부에 가려움증, 진물, 딱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두피에 발병할 경우 비듬까지 유발하며, 심하면 두피 탈모까지 이어진다. 원인은 피지의 과다분비, 정신적인 스트레스, 모근의 곰팡이, 면역기능 저하, 비타민b의 부족 등 다양하다.

특히 한낮의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여름이 되면 피지분비의 양도 늘어나고, 더위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난치성 피부질환 전문 하늘마음한의원 천호점 원영호 원장은 “지루성 피부염은 피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잘 나타는데, 가렵다고 긁거나 머리를 잘 감지 않고, 샴푸를 하더라도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관리나 치료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피지선이 잘 발달된 얼굴이나 가슴, 두피에 잘 생긴다”며 “만성화가 되면 부기, 물집은 줄어드는 반면 피부 주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거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비늘, 색소침착 등으로 이어지므로 가능하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식생활 개선부터 면역력 강화까지

사실 지루성 피부염은 피부에 나타나기는 하지만 원인은 결국 면역력 저하가 주된 원인이다. 따라서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있다. 특히 육류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하늘마음한의원이 지루성피부염 환자들 500명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음식 종류를 조사한 결과 약 절반에 해당하는 49%가 육류를 좋아한다고 답했고, 맵고 짠 한식을 좋아한다고 답한 환자가 24%에 달했다. 반면, 채식을 좋아한다고 답한 환자는 6%에 불과했다.

두 번째로 피지분비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과 음주,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수면 등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등 생활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스테로이드 연고는 부작용이 적지 않으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면역력을 키워주는 한의학 치료가 당장의 효과는 눈에 띄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면역력을 키워주는 치료방법은 재발을 막아주는 등 장점이 많지만, 사람마다 면역력이 약화된 원인이 다르므로 가능하면 치료 노하우가 많은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참고로 하늘마음한의원의 경우 약 3만여건 이상의 치료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누수증후군’ 등 신체 장기의 기능 저하에 따르면 면역력 저하에 효과적인 심부온열고주파요법과 가려움을 감소시키는 해독수 치료 등을 사용해 환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원영호 원장은 “지루성 피부염은 한 번에 치료되는 병이 아니라 증상의 호전, 악화가 반복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므로 각각의 원인과 유발요인에 대한 전문적인 진찰 및 치료가 필요하며, 생활을 규칙적으로 고쳐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sso11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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