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3일 오후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준영 지사 주재로 서해안을 끼고 있는 목포시 등 16개 시장 군수와 전남발전정책자문위원,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지역개발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해안 개발 도-시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남해안 개발의 성공을 위해선 자치단체간 교류협력 사업을 보다 많이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대 이정록 교수 (지역개발정책자문)는 전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j프로젝트 대상지와 멀리 떨어져 있고, 공공기관이전 예상 대상지로도 거론되지 않는 중부권에 대한 도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호남대 안종수 교수(문화관광정책자문)는 서남해안개발에 대한 성공의 관건은 이지역을 국내외에 어떤 이미지로 알리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또 안 교수는"이제 한 시군이 관광개발을 하더라도 광역화,특화를 통한 국제경쟁력을 갖춰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호남대 오병태 교수(문화관광정책자문)는 "충남도의 경우 백제문화권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국비만 2조6.000억여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서남해안도 특정지역 지정을 추진해 예산확보에 나서야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조상필 박사는 "중앙정부의 개발지원 패러다임이 주변지역과 연계된 교류협력사업에 예산을 1.5배나 줄 정도로 중요시되고 있다"면서 "서남해안 개발 역시 인접 시.군이 연계된 사업발굴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박사는 또 "현재 관광지개발이 대단위로 이뤄지고 있지만, 자원부족과 국.도비확보를 감안하면 소규모 커뮤니티 관광 방향도 고려돼야 한다"면서 "일본의 경우 자치단체에 항만과 공항 관련부서가 있어 효율성이 있는 만큼 우리도도 이같은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박준영지사는 "싱가포르에서 무안공항을 운영하는 것을 제안해 와 정부와 전남도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싱가포르 자본은 여러가지 형태로 j프로젝트와 공항 주변에 투자할 것이"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싱가포르는 중국 등 다른 지역과의 항공 센터로 활용하겠다는 것인데, 정부는 돈을 들여 건설했는데 외국인에 운영을 맡긴 것에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도와 시.군 정책간담회가 각 시군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토대로 세부적인 시책을 개발하겠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반복된 사업 건의와 모 군수는 토론회 주제와의 다른 인사문제를 상당 시간 거론하자 도지사가 제지(?)하는가 하면, 모 군수는 지사의 질문에 동문서답 하는 등 알맹이 없는 토론회 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도내 16개 시군이 발표한 37개 역점 추진사업 가운데 20개가 기존의 지역 현안 사업(12개)과 soc 분야(8개) 지원 건의에 집중됐다.
이날 시.군이 발표한 사업계획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순천만 습지보호지역 관리사업 조속 추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soc 확충 ▲농산물수출물류센터 활성화 지원 ▲우주항공 관련 산업 추진 ▲해안 관광도로 개설사업 ▲해군교육사령부 서남권 이전 유치 공조 ▲신도청 접근성 확보 위한 교통망 구축 ▲무안공항 조기개항 및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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