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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 남구청 갈등 감정 싸움 비화

남구직장협, 시 항의방문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4/20 [07:56]

광주시 남구청 승진인사 파문에서 비롯된 보통교부금 지원 유보사태와 관련, 남구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광주시장 항의방문과정에서 시청 공무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이번사태 파문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남구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19일 오전 광주시청을 항의방문한데 이어 박광태 광주시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이를 불법적인 단체행동으로 규정해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광주시 남구공무원직장협의회는 나병철 회장 등 직협소속 공무원 10여명은 19일 재원조정 보통교부금 유보와 관련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광주시를 항의, 방문했다.

남구청 직협소속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광주시를 방문,박광태 시장과 면담을 요구했으나, 1층 정문 앞에서 출입을 저지하는 시 공무원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남구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나병철 회장과 시 총무과 문석훈 서무계장 등 직원들간 고성이 오가고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남구청직협측은 성명서를 배포했다.

남구공무원노조(남구 직협) 는 성명을 통해 "말 바꾸는 광주시장 박광태는 광주를 떠나라"라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된 일체의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과 박 시장의 공개사죄 및 시장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 성명은 또 " '보통교부금 중단에 대해'  도대체 생각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지, 결국 이러한 행위는 갈등을 넘어 가진 자의 저열하고 비겁한 횡포이며, 어찌 이런 자가 광주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지 묻고 싶은 뿐이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광주시는 이런 남구청공무원직장협의회의 행동에 대해 "남구직협 회원들이 근무지를 이탈해 집단 행동을 한 것은 지방공무원법을 명백히 위배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소속 공무원의 근무환경개선과 업무능률향상, 고충처리 등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서, 남구직협회원들이 시를 항의 방문한 것은 시민의 공복으로서 있을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광주시와 남구청간의 다툼과 갈등에 대해 시민단체 등 일부 시민들은 사태의 본질이 희석된 채 예산문제에만 너무 매몰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석산공원 개발의 적법성여부와 이에 따른 자체 승진인사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남구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이날 사태와 관련 조만간 전 직원이 광주시청을 항의 방문하기로 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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