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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보건소에 왜 보건 사무관 없나

업무 넘치는데 보건직 홀대 `사기 저하`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7/13 [12:05]

수십 년 근무해도 승진자리 없어 불이익

▲ 보건복지부가 화순군에 보건소장을 보건의무직 등을 임용토록 촉구 했으나 시정이 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 화순군청 전경>  

전남 화순군이 보건소장에 수 여년 동안 보건 사무관(5급)을 임용하지 않으면서 보건 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지만 전혀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화순군은 총 공무원 650명(정원 656명) 중 부군수를 제외한 서기관(4급)2명, 사무관(5급) 30명이 본청과 읍장, 면장, 의회,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근무하면서 1~2년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순환 근무를 원칙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반해 보건소는 행정직 사무관이 `보건행정`, `방문보건`, `건강증진`, `예방의약`, `읍면보건지소` 의 업무를 비롯해 관내 13곳 보건진료소와 직원, 공중보건의(의사ㆍ37명), 일용직 등 전체 인원 72명(6급ㆍ15명) 관리 등을 총괄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정이 이러자 화순군의 보건 직은 다른 군과는 달리 수 십년을 근무해도 일반 행정직에 비해 사무관 승진은 자리가 없어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군민들과 공무원들은 "본청에는 서기관·사무관 자리를 만들어 승진 기회와 인사 적체를 해소하면서도 다른 군에 비해 보건소장을 보건직이 아닌 행정직이 맡고 있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전반적인 행정 업무의 원할성과 직원 관리 및 보건직의 사기 충전을 위해 보건소장에 보건직을 임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공무원은 "화순군 보건소에 수 여년 동안 보건직 사무관 자리가 없다는 것은 관료들이 문제 인식을 하지 못하고 원론적으로 보건 직을 홀대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보건복지부도 최근 보건소장을 보건의료 전문성이 있는 의사 또는 보건의무직으로 임용토록 촉구 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시정을 요구하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 국비 지원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사무관 자리가 결원이 없어 올 연말쯤 보건 사무관으로 보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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