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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 정복법은?

김수호 기자 | 기사입력 2011/09/02 [17:49]
알레르기 비염환자 직장인 김모(27살)씨는 아침만 되면 콧물과 재채기로 고생이다. 일찍 찾아온 환절기 때문이다. 낮 동안의 더운 날씨로 인해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서 냉방병 증상과 함께 축농증까지 나타나 괴롭기만 하다.
 
평년 들어 2주가량 일찍 찾아온 환절기에 김씨와 같이 비염을 앓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그동안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진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환절기에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평소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혜은당한의원 한의학 박사 정수경 원장의 조언을 통해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환절기에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
 
▲     ©김수호 기자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은 항원에 의한 것으로 호흡 중 콧속으로 흡입된 이물질(알레르겐)에 대해 콧속의 점막에서 일련의 면역학적 반응이 일어나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감기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나, 비염은 오로지 코와 관련된 재채기, 콧물, 코막힘의 3대 증상이 나타난다.
 
봄·가을 같이 기온의 변화가 급격하고 일교차가 커질 경우 약한 코 점막이 예민해지게 되는데, 특히 가을철 환절기의 경우,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져 있는데에다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코 점막에 큰 자극을 주어 비염이 심해질 수 있다. 문제는 염증상태가 심해지면 축농증(부비동염)으로 악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축농증은 부비동이라는 빈 공간이 알레르기 비염이나 비점막 부종, 기타 감염 등으로 인해 입구가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부비동 내에 분비물이 고이고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서 생기는 질병이다. 축농증은 종류나 감염의 형, 유지, 침범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흔한 증상으로는 딱딱하고 끈끈한 누런 콧물이 나오고, 두통, 안면충만감, 충혈 등이 있다. 만약 감기증상이 평소보다 심하거나 위의 증상들이 10일 이상 지속될 경우 의심해 봐야 한다.
 
혜은당한의원 정수경 박사는 “가을 환절기가 되면 일교차 뿐 아니라 건조한 날씨 때문에 코 점막이 건조해지고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 질수 있다. 또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코막힘으로 인해 두통이 심해질 수 있으며, 구강호흡이 많아지면서 구취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 치료하려면?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은 코와 관련된 질환으로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대의학에서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그러나 문제는 비염과 축농증은 쉽게 재발한다는 것이다. 특히,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 경우 잘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를 기피하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 한의학에서는 근본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한다. 비염과 축농증 치료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코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점막 기능을 회복시킨 다음 외부의 유해 물질을 차단시키며, 인체 장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효과를 본다.
 
정수경 박사는 “코는 폐로 들어가는 관문으로서, 폐의 기운을 조절하는 것 자체로 비염 증상이 좋아지기 때문에 신체 장부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인체의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외부물질의 자극에 우리 몸이 견딜 수 있어 비염이 완화될 수 있다.”며 “축농증은 이미 생성된 농을 없애고, 동시에 균에 의한 간염에도 견딜 수 있도록 면역력을 향상시켜야 쉽게 재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혜은당한의원에서는 기본치료에 더해 10여 가지의 약재를 달인 한약 연고와 스프레이로 코 안의 부종과 염증을 제거해 빠른 치료효과를 거두며, 맞춤 처방약 ‘신궁환’이나 탕약형태의 약을 통해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농상태를 소실시키는 치료를 병행해 빠른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어 환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정 원장은 “가을철 이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해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고, 되도록 원인 물질인 꽃가루, 곰팡이 등의 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으로 체력을 보강해 면역력을 기르고 과로는 삼가는게 좋다. 적절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혜은당한의원은 만성 질환들의 치료에 대한 불신이 커진 환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sso11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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