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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제경쟁력 세계 13위-아시아 4위

세계경제포럼 평가, 하이테크 경쟁국 한국보다 11위 앞서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1/09/14 [10:08]
대만의 국제경쟁력이 작년에 이어 안정적으로 세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보고서가 7일 밝혔다. WEF는 이날 발표한 ‘전세계 경쟁력 보고(Global Competitiveness Report)’에서 대만의 국제경쟁력이 142개 경제체 중 13위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올해 대만의 순위는 작년과 같지만 전체 평점은 5.26포인트로 작년보다 0.05포인트 높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WEF 보고서는 대만의 비즈니스 환경과 규제환경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류이루(劉憶如) 행정원 경제건설위원회 주임위원(경제부 장관)은 WEF 보고서에 대해 “대만의 국제경쟁력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논평했다. 그는 내년도 평가에서는 대만의 순위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은 이번 평가에서 전체 111개 지표 중 8개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부문은 인구대비 발명특허 수, 산업 집적지역 수, 국내시장 경쟁력 등이 포함된다. 특히 WEF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등록된 대만의 특허 수는 4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류이루 주임위원은 “대만의 이러한 성적은 경제규모를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성취”라고 자평했다.

이번 WEF 보고서에서 전세계 1, 2, 3위는 싱가포르, 스위스, 스웨덴이 각각 차지했다. 아시아에서 대만은 작년과 같이 싱가포르, 일본, 홍콩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주요 하이테크 분야에서 대만의 경쟁국인 한국은 작년보다 2단계 떨어진 24위에 그쳤다.

2008년 발표된 WEF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대만은 17위에 머물러 13위를 차지한 한국에 뒤졌다. 대만은 그러나 2009년 순위에서 한국을 제친 이후 지속적으로 우위를 유지해왔으며, 올해는 순위 차를 11단계로 벌렸다. 중국은 26위에 올라 작년보다 1단계 향상됐다.

WEF를 포함한 국제적인 평가기관들은 올해 들어 대만의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해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왔다.

미국에 본부를 둔 ‘비즈니스 환경 리스크 정보(BERI)’는 지난달 발표한 ‘투자환경 평가 보고서’에서 대만의 순위를 싱가포르와 스위스에 이은 세계 3위에 올렸다.

이에 앞서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은 5월17일 발표된 ‘국제경쟁력 연감’에서 대만을 세계 6위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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