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의존하게 되는 중요한 감각기관인 동시에 얼굴의 아름다움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따라서 성형수술 못지않게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려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이같은 수술을 받고 싶어도 각막에 상태가 적합하지 않거나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안내렌즈삽입술(ICL)이 등장하면서 이들도 치료의 희망을 가질수 있게 됐다. 반면 아직 ICL을 시술할 수 있는 안과병·의원도 아직 많지 않은 편이어서 이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
이에 강남W안과의원(강남더블유안과의원) 성열석 원장의 조언을 통해 ICL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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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L이 뭐지?
ICL은 환자의 굴절이상에 맞는 특수 제작된 렌즈를 눈 속에 갈색을 띤 홍채 뒤와 눈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 앞 사이의 공간에 넣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콘텍트 렌즈를 영구적으로 눈 안에 삽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안내렌즈는 인체에 가장 친화적인 콜라머(COLLAMER)를 사용한다. 수술 과정은 마취 안약을 넣은 뒤 각막 주변부에 3mm 이하의 작은 절개창으로 ICL렌즈를 집어 넣는 식으로 진행된다. 2~3시간정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면 귀가가 가능하며 2~3일 뒷면 시력이 회복된다. 난시가 심하면 수술 후 추가로 라식·라섹 수술을 하기도 한다.
현재 한번의 수술로 고도근시 및 난시를 동시에 교정 가능한 토릭ICL, 절개창이 작아 회복이 빠른 알티플렉스(베리플렉스)ICL, 토릭 알티산 렌스 삽입술 등 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와 있다.
이 수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에는 라식·라섹 수술이 불가능했던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라식은 근시 정도가 -12에서 +4 디옵터까지만 수술이 가능하며 각막이 얇으면 수술이 불가능했다. 또 억지로 수술을 할 경우 원상복귀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ICL은 근시 -3에서 -20 디옵터에 이르는 초고도근시라고 해도 교정이 가능하며 수술이 잘못됐거나 나중에 시력이 더욱 안좋아지더라도 원상복귀가 가능하다. 또 근시퇴행 가능성도 없다. 각막에 상처나 질환이 있더라도 각막조직을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수술이 가능하며 심한 안구건조증이 있어도 큰 문제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 드물게 백·녹내장 올 수 있어...경험 많은 전문의 찾아야
다만 ICL도 한계는 있다. 우선 눈에 원추각막, 녹내장, 백내장이 있을 경우는 시술이 불가능하며, 진행성 근시나 난시가 있는 경우에도 적용이 어렵다.
각막내피세포수치가 낮은 경우, 홍채염이나 홍채의 기타 병변이 있을 때, 그리고 다른 각막의 병변이 있는 경우 등 역시 어렵다. 당뇨 등 전신질환자도 어려우며 눈의 전장길이(ACD)가 2.8m이하인 경우도 적용할 수 없다. 또한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므로 라식이나 라섹 수술 적용이 가능한 경우라면 아직까지는 라식·라섹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성열석 원장은 “ICL은 각막을 꺠끗이 보존하기 때문에 각막 이상과 전혀 관계가 없고, 각막을 잘라내는 라식수술에서 생길 수 있는 각막절편 이탈이나 각막돌출증과 같은 후유증이 없다”며 “가장 안전할 뿐 아니라 라식·라섹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안 돼 포기했던 고도근시 환자 등은 ICL로 정상적인 시력회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꿈의 수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극히 드물게 수정체와 닿아 백내장이 오거나 눈 속 방수의 흐름을 막아 녹내장이 올 수 있으므로 ICL 수술 경력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sso11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