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혼자 살던 시어머니인 마사코(요시유키 가즈코)는 며느리인 도모에(하라다 미에코)의 제안에 따라 도시로 올라와 셋째 아들 유조(도미즈 마사)집에서 함께 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사코는 손자·손녀와 함께 살을 부대끼며 즐거훈 한때를 보내지만 그녀에게 갑작스런 치매가 찾아오면서 본의 아니게 주변에 폐를 끼치며, 며느리인 도모에는 점점 힘겨워 한다. 이에 보다 못한 유조는 치매요양소에 어머니를 맡기려 하지만 마사코는 이를 반대하고 치매를 치료하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매증상은 점점 악화된다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다.
사실 이 영화는 지난 2002년에 이미 일본에서 개봉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과 많은 부분이 닮아 있어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치매는 이미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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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치매 노인은 49만5000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인구(553만7000명)의 8.9%였다. 즉 현재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인 셈이다.
특히 치매 노인 유병률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었는데 2009년 8.6%, 2010년 8.8%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빠르게 늘어 2020년 9.7%, 2030년 9.6%, 2040년 11.2% 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치매로 진료를 받은 환자도 가파르게 증가해 2002년 4만7747명에서 2009년 21만5459명으로 7년새 351.3% 늘었다.
노인성 질환 전문 무지개요양병원 박태규 원장에 따르면, ‘치매’는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던 사람이 뇌기능 장애로 인해 후천적으로 지적능력이 상실되는 경우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기억력 감퇴가 먼저 시작되어 다른 인지영역의 퇴행으로 진행된다.
이후 일상생활 유지에 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지각, 사고내용, 정서 또는 행동의 장애에 의해 정신병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특히 초조와 공격은 치매 환자 자신은 물론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큰 부담을 주게 된다.
또, 증상이 심해질 경우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이 어려워져지기 때문에 옷을 입거나 식사, 대·소변을 보는데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며, 자극에 대한 반응도 줄어들어 자리에 눕게 되면서, 폐렴, 비뇨기계 감염, 욕창 등의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다.
사실 치매는 초기에 발견할 경우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비용적인 면이나 치료에 대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문제는 노인성 질환의 경우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회적인 거부감으로 인해 ‘요양시설’에 보내려 하지 않게 되면서 증상이 매우 심각해져 환자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고통스러워 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쉽게 요양시설을 이용하기도 어렵다. 요양시설 설립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우후죽순 늘어난 요양시설 간 과열경쟁 양상으로 인해 요양대사자나 요양보호사 빼가기, 서비스 경비 절감 등의 문제가 나타나 결과적으로 보호 받을 대상인 환자들의 의료서비스가 뒷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양시설 선택 시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먼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어떤 시설을 이용할지 확인해야 한다. 대표적인 요양의료시설인 요양원의 경우 이용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의료기관이 아닌 ‘돌봄’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의사가 없어 질병치료나 재활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치료를 포함한 케어(돌봄)’를 원한다면 요양병원이 좀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요양병원의 경우 입·퇴원이 자유로우며, 장애등급과 나이제한이 없다. 특히, 입원비는 일반병원의 80% 수준에 불과할 뿐 아니라 장기입원도 가능하며, 일반 병원과는 달리 치료비용에 간병비가 포함돼있어 매우 저렴하게 입원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태규 원장은 “요양의료시설이 필요한 환자들은 노인성 질환인 치매, 뇌졸중(중풍) 후유장애, 혹은 파킨슨씨병 등으로 거동이 힘들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이들이므로 계속적인 간병과 수발이 가능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양시설을 살필 때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시설 곳곳에 안전손잡이가 있는지, 미끄럼 방지재가 설치돼 있는지, 보행이나 휠체어 이동시 장애물이 될 수 있는 바닥턱이 없는지 등을 확인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양·한방 진료가 모두 가능한 의료진이 상주하는 것도 도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지개 요양병원은 양방진료 뿐만 아니라 한방진료까지 받을 수 있는 양한방협진 요양병원으로 전문의들을 촉탁의로 두고 있어 정기적인 진료와 수시 방문 치료가 적절히 이뤄지며, 전문적인 간호, 재활 서비스는 물론 웃음치료, 노래치료, 미술치료, 심리치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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