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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본격적인 '호남 껴안기'에 나섰다

지도부 등 대거 광주 방문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5/13 [01:24]

한나라당이 오는 200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한나라당 의원과 사무처 당직자들이 12일 대거 광주를 방문하는 등 호남 다가서기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곡성,구례에서 의원 연찬회를 개최한데 이어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유력 대권 주자들도 최근 호남지역을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를 비롯 김상조, 엄호성, 서병수, 장윤석, 김석준, 박세환 의원 등  당내 중도성향 의원 모임인 `국민생각' 소속 7명은 12일 오전 광주를 방문, 북구 운정동 국립 5.18묘지를 참배했다.

이 들 의원들은 이어 5.18의 상징인 전남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도청 실,국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2012 여수국제박람회 유치문제 등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재섭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남도를 직접 방문해 지역여건과 발전 잠재력을 듣고 논의하면서 그동안 국회에서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며 “서남해안 복합레저도시 건설사업과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의원들은 이날 오후에 전남  나주 소재 `동수.오량농공단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은 뒤다시 광주로 이동해 광주시 동구 학동 남광주 재래시장을 들러봤다.

이와 별도로 한나라당  김무성 사무총장 등 당 사무처와 전남도당 관계자 80여명도 이날 오후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묘지를 방문해 `5월 민주영령 위령 행사'를 가졌다.

김 사무총장 등  당원들은 `영.호남을 하나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하늘색 반팔 티를 입고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423기에 달하는 묘지에 국화꽃을 놓고 참배한 뒤 비석과 제단을 흰색 면포로 깨끗이 닦고 주변의 잡풀도 제거하는 등 묘역 정화작업을 벌였다.

한편 한나라당내 `475세대'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푸른모임'도  13일 전남 목포를 방문해 지역현안을 듣고, 대불국가산업단지 등을 돌아볼 예정이며, 박근혜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18일 운정동 묘지에서 거행되는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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