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과학도시로 탈바꿈한다며 귀가 따갑도록 떠벌여온 포항시의 시정목표가 빈껍데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 동안 포항에 있는 경북과학고등학교의 학생 증원 등이 요구되면서 시설부족에 따른 부지확보 등을 수차례 요청 했으나 시행정이 이를 뒷받침 해주지 않아 부득이 경산으로 이전을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경북과학고등학교는 주위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전국최대 규모의 천체관측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등 시의 무관심 속에서 방치돼 있었다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와는 달리 경산지역의 새한그룹교육재단이 신축중인 학교 건물과 내부 시설의 일부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경산시와 재단의 적극적인 유치활동 결과 경산시로의 이전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의 이 같은 발표와 관련, 학부모단체를 비롯한 포항지역 교원단체, 일선 교사들은 우수학생의 유치로 지역사회에 발전을 이끌어가는 특수목적고 유치에 각 지자체가 혈안이 돼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포항시의 한심한 처사는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첨단과학도시 건설은 포항시장이 시민들을 우롱하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일부 사회단체는 첨단과학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시가 과학고등학교 이전을 막지 못할 경우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어 포항시가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도 교육청은 물론 과학고등학교로부터 공문 한건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경북도 교육청의 이 같은 일방적 결정을 이해할 수 없으며 지역의 사유지 3곳을 비롯해 과학고등학교와 도교육청의 요청 사항을 다 들어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회단체 한 임원은 『포항시의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고 있다』며 『공문한건 받은적 없는 시가 어떻게 사유지 3곳을 알선해줬겠느냐』고 반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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