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 꺼지지 않는 산업현장과 외도, 해금강 등으로 대변되는 절경을 끼고 있는 ‘블랑블루’의 큰 특징은 바로 객실 내 취사가 금지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소 불편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1층 데크에서 바비큐나 식사를 할 수 있으며 객실 내에 음식물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오히려 쾌적하게 느껴진다는 것이 방문객들의 반응.
건축가인 펜션 운영자가 직접 디자인하고 1층 카페에서 직접 커피를 내리는 ‘블랑블루’는 유럽식 휴양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층을 북카페로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그저 술과 고기만을 즐기는 여행이 아닌, 낭만과 멋을 제공하고 있다.
한때 거제도가 여행지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숙박시설의 낙후’였다. 특히 펜션의 경우 심해 근처의 여행지에 비해 꺼려졌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최근 개성과 시설을 모두 갖춘, 다양한 테마가 있는 펜션들이 생기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잘 살려낸 외관에서 고객에게 감동과 만족을 줄 수 있는 서비스와 휴식, 낭만을 모두 제공해주는 펜션을 찾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거제도는 낚시꾼들을 위한 관광지라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인식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제도 여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블랑블루’를 시작으로 거제도 펜션 시장의 고급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jwhki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