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17일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젊은 엘리트를 초청해 국민지지를 호소하겠다"며 세대교체 시사와 함께 무소속 최인기 의원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 대표는 이날 광주민중항쟁 25주기를 맞아 국립 5.18 묘역을 참배한 뒤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 한 호텔에서 이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4.30 재.보궐선거 이후 민주당에서 뜻을 펴 보이겠다는 젊음이 들이 늘고 있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젊은 엘리트군을 영입, 변화하는 모습으로 당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갑 대표는 이어 "이는 선거 출마와 연관되는 것으로 후보를 엘리트 군으로 형성하자는 취지"라며 "내년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의 행렬이 늘고 있는 데 희망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현역 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 중 경쟁력이나 선명성이 뒤떨어질 경우 대폭 물갈이 대상이 될 수도 있음을 비친 것이어서 그 배경과 범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무소속 최인기 의원(화순. 나주)의 영입과 관련해 "배기운 도당위원장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며 "민주당으로서는 당장 한 석이 중요하며, 최 의원을 영입할 경우 민주당이 3당이 된다"며 영입이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한 대표는 또 "영입이 이뤄질 경우 민주당의 지지율도 2자리로 상승하는 등 활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같은 정치현실을 외면할 수 없지만 당내 관계와 인간 관계를 크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열린 우리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거듭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뿌리가 가지를 좇아다닐 수는 없으며, 가지가 살려면 뿌리에게 돌아와야 한다"며 "열린우리당은 이번 재보선 선거를 통해 판가름 났으며, 기반이 없기 때문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민주당을 탈당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원대복귀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중부권 신당과의 연대와 관련해서는 "이름도 없고,실체도 드러나지 않았는 데 어떻게 연대할 수 있겠느냐"며 연대론을 일축했다.
한 대표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침에 대해 "정부는 국가대계가 아닌 선거효과를 고려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결정될 수 밖에 없다"면서 "정치적인 고려가 아닌 낙후도를 고려해 한국전력 등 비중이 있는 공공기관을 전남도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한 대표는 이낙연 원내대표, 박광태 광주시장, 이승희 의원, 전갑길. 배기운 광주.전남시도당 위원장, 반명환. 김철신 광주.전남 시도의회 의장 등과 함께 국립 5.18 묘지를 참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