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포항시가 요청한 포스코의 페로실리콘 공장부지 매입비 지원에 거부 의사를 보이고 있어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대기업인 포스코에 공장 터 매입비를 지원하면 다른 우량 기업과 형평에 맞지 않고 도의회를 설득할 명분이 없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달 포항시는 포스코 페로실리콘 공장 부지 10만㎡ 매입비 중 35억원을 시비로 내년도에 지원키로 하고, 경북도 내년도 본예산에 10억원의 반영을 요구한 상태다.
이같은 논란은 포항시가 지난2월 포스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구룡포 일반산업단지 10만㎡를 3.3㎡당 55만원에 오는 12월 31일까지 포스코에 공급하기로 약속했으나 산업용지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포항시는 2개월 후인 4월 구룡포 대신 영일만 4산업단지를 대체부지로 지정해주겠다고 통보했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게 되자 9월에 오천광명산단 입주를 포스코에 제안했다.
하지만 오천광명산단의 부지가격이 3.3㎡당 73만원으로 당초 포스코와 약속한 55만원과 금액 차이가 나면서 부지 매입비 차액이 45억원이 발생하게된 것이다.
이에따라 포항시는 시 예산으로 35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나머지 10억원에 대해 경북도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경북도가 난색을 보이면서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한편, 포항시는 만의 하나 공장부지 매입비를 지원 받지 못할 경우 공장입지보조금 지원방식으로 예산지원을 받을 방법을 모색한다는 전략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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