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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치안부재, 잇따른 강력사건 주민 '불안'

잇따른 강력사건 수사 답보상태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5/28 [00:02]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살인, 강도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수사는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선 경찰관들이 실적 올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정작 필요한 민생 치안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어 강력한 방범. 치안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5시 35분경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모 스포츠타운 옆 도랑에서 광주 모 대학 2학년 문모(20.여)씨가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경 광주시 광산구 동곡농협 직영주유소 창고 안에서 이 주유소 관리소장 김모(46)씨가 머리를 둔기로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

광주광산경찰은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은 일축하면서 문씨의 경우 다른 지역에서 누군가 문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옮긴 것으로 보고 당일 행적 및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금품을 노린 강도의 소행이거나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인 것으로 보고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경찰은 범인의 윤곽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강도 사건도 경찰의 치안 부재를 틈타 날뛰고 있으나 범인 검거는 제자리 걸음이다.

26일 새벽 2시경 전남 해남군 계곡면 장모(30)씨의 식당에 흉기를 든 3인조 강도가 들어 5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지난 17일 새벽에는 광주시 북구 문흥동 주택가에서 남자 2명이 귀가하던 이모(23.회사원.광주 북구 두암동)씨를 각목으로 폭행한 뒤 금품을 강취해 달아났고 같은날 오전 4시 55분경 광주시 서구 쌍촌동 김모(34)씨의 식당에는 40대 가량의 남자가 침입, 김씨를 이불로 덮어 씌운 후 현금 25만원을 강취한 후 도주했다.

또 지난 11일 새벽 1시 15분경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모 아파트 앞에서 박모(33)씨의 택시를 탄 30대 후반의 남자가 전남 장성군 삼서면 모 초등학교 앞에서 갑자기 강도로 돌변, 박씨의 목을 조르고 현금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도 발생했다.

주민 노모(53)씨는 "강력 사건이 잇따라 터져 불안하기 짝이 없다" 면서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경찰이 좀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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