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륙 중심부를 관통하는 전주∼순창∼곡성 구간의 국도 27호선이 15년 만에 완전 개통돼 물류비 절감 및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구간은 전주시 평화동에서 순창군을 거쳐 전남 곡성군 오산면에 이르는 4차선 도로로 호남지역 중앙부의 거점지역이 남․북으로 관통돼 전주∼순창 통행 시간이 기존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총 64km 구간 가운데 33km가 고속도로와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로 완공돼 동부내륙 지역의 개발 촉진 및 관광산업 활성화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 구간에 교량 73개․터널 7개․교차로 25개 등이 설치돼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910m에 이르는 옥정호 운암대교는 교량 자체의 아름다움 및 야간 조명과 옥정호의 자연미가 어우러져 지역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순창∼운암 구간은 기존에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통행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 관계로 전남 광주가 생활권으로 변모한 순창 주민들의 인구유출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 순창∼운암 4공구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김완주 지사를 비롯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및 완주․임실․순창․전남 곡성 지자체장과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동부내륙지역의 경우 접근성이 떨어져 발전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된 것이 사실”이라며 “27호선 국도 개통으로 지역 개발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개통이 더욱 반갑다”며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임실과 순창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총 사업비 8,647억원이 투입된 전주∼순창∼곡성 구간의 4차로 확장공사는 지난 1996년 11월 착공돼 2003년 순창 우회도로 7km․2005년 전주∼운암 구간 18.1km가 개통된바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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