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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최초 여성 시의회 의장 선출

김화자 의장 시의회 개원 21년 만에 금녀의 벽 깼다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2/01/10 [11:00]

▲ 대구시의회 김화자 신임 의장     © 정창오 기자


대구시의회 역사 21년 만에 여성이 최초로 의장에 선출되는 기록을 남겼다. 10일 개회된 대구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 의장은 재석 의원 31명 가운데 18표를 얻어 9표를 얻는데 그친 이동희 의원과 1표를 얻은 이윤원 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선출됐다. 3표의 무효표가 나왔다.

이번 의장 선거는 도이환 전 의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9일 의원직과 함께 의장을 사퇴해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임기는 도 전 의장의 잔여임기로 고작 6개월이다. 하지만 김 의장은 대구시의회 최초로 금녀의 벽을 깼다는데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새로 선출된 김 의장은 인사말에서 “짧은 임기이지만 6대 의회를 잘 마무리하고 의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결과는 의외라는 것이 대구시의회 안팎의 평가다. 선거 직전만 하더라도 이동희 의원이 무난하게 당선될 것이란 분석이 강했지만 결국 시의원들은 보궐선거 이후 차기 의장선거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진 이 의원보다는 보궐의장을 마친 후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김 의장에게 표를 몰아줬다.

역대 어떤 의회에서도 연속으로 의장을 선출하지 않았던 관례가 적용된 셈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다.

집행부에 대한 대구시의회 위상이 많이 훼손돼 강성으로 알려진 이동희 의원이 의장이 된다면 대구시에 대한 의회의 견제기능이 강화도리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결국 그 기대는 6개월 이후로 미루게 됐다.

한편 이동희 의원의 의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부의장 선거는 26표를 얻은 이윤원 의원이 당선됐다. 이 부의장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어떻게 하면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명모 의원의 총선출마로 궐석이 된 건설환경위원장에는 22표를 얻은 정순천 의원이 당선됐다. 정 위원장은 “상임위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잘 상의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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