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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패트리어트집회 수사' 반발

8일 전남도청 앞 기자회견, 경찰청 항의 방문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6/08 [22:09]

지난달 15일 5.18 민중항쟁 25주년 추모기간중 광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열린 '패트리어트 미군기지 폐쇄 전국대회'수사와 관련,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들이 8일 오전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전남지방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류광수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수석부지부장과 정희곤 전교조 광주지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패트리어트 수사'가 진행중인 전남경찰청을 방문 수사 실무자들과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방문단은 "지난 5.15 집회는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서 전쟁준비에 광분하는 미국에 대한 심판이자, 광주 학살의 배후 조정자에 대한 단죄였다"며 "이 과정에서 철조망이 파손된 것은 우발적인 돌발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이와 같이 우발적인 사건을 가지고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것은 노동탄압이자 공안탄압"이라며 "평화적시위 도중 터진 우발적 사건에 대해 법의 잣대만을 들이대는 무차별적 수사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실정법상 정해진 위법 행위에 대한 것일 뿐 어떤 의혹이나 저의는 전혀 없다"며 "모든 조사 및 수사는 원칙과 현행법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5월 광주에서, 그것도 5.18 추모기간에 발생한 점을 감안해 수사원칙 외에 법적배려를 요구하는 여론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때문에 노동 탄압이나 무차별적인 수사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지역본부는 경찰이 지역 노동계와 민중진영에 대한 출석요구와 체포영장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날 오전 11시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탄압,오월탄압,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그동안 채증작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51명 중 남총련 백용현 의장 등 2명을 구속하고, 14명은 귀가조치시켰다.

또 출석요구(3차례)에 불응한 13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으며,나머지 22명에게는 출석요구서가 발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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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5/06/10 [03:27] 수정 | 삭제
  • 법적 배려 요구라.. 지금이 5공이냐, 법적배려 요구라니,
    정식으로 수사 받고, 변호사 고용해서, 법정에서 싸워라..
    예외를 맨날 요구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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