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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고 전 총리에 문 열어놓고 있다”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5/06/14 [15:49]

민주당은 14일 오전 대표단회의를 열어 고 전 총리와 관련한 당의 입장을 정리했다.

민주당은 당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어떠한 사람에게도 당의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며 “고건 전 총리도 예외는 아니다“ 고 입장을 밝혔다.

유종필 대변인은 오전 국회기자실 브리핑을 통해 “고 전 총리는 지난 98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공천으로 민선 서울시장에 당선되는 등 민주당과 인연이 있다”고 말하고 “민주당은 고 전 총리에게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은 현재 당재건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기 때문에 당재건에 보탬이 된다면 당의 정체성에 훼손이 없는 한 어떠한 일이라도 할 용의와 각오가 돼있지만 현재 당을 추스르고 재건해 나가는 상황에서 어느 한 사람만 바라보고 있거나 당이 주체성 없이 흔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귀국과 관련해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데 정치적 주장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또 “김 회장 귀국의 의도와 시기에 대해 현정권 핵심과 연관된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정부의 해명이 필요하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지난 4·30 재보궐선거와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유대변인은 “열린당의 조성준 당시 후보와 문희상 당의장, 열린우리당 대변인실에서 모두 민주당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었지만 최근 조성준 전 후보가 이에 대해 공식 사과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민주당은 이를 수용하고 고소 취하 방침을 발표하며  문희상 당의장과 대변인의 공식사과를 촉구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공식적 사과를 거듭요구 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이 문제는 조성준 전 후보와 문희상 당의장을 분리해 대응하기로 하고  조성준 전 후보에 대한 고소는 취하하되 문희상 당의장에 대한 고소는 취하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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