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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행정도시, 수도이전보다 나빠"

공공기관 이전에 정치논리 '반대'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5/06/23 [15:40]

이명박 서울시장은  23일  “행정수도 분할은 공주.연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아니라 남북통일이 가까워 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 문제를 경제 논리나 통일 문제로 보면 현 정권도 행정수도 분할을 반대할것”이라고 했다.

특히, “177개 공공기관 중 어떤 기관이 어느 지역으로 이전해야 도움이 되는지 고민 없이 해결 하려는 것은 정치논리”라며 “행정수도 분할은 이같은 정치논리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했다.

또 “행정복합도시건설은 대통령을 포함 국무총리 장관들이 120km나 떨어진 장소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국정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없고 부처간 원만한 협의나 신속한 위기관리가 어려워져 국가 정체성과 통치의 근본을 쪼개는 것이기 때문에 수도 이전보다 더 나쁘다“고도 했다.

그러나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며 다만 ”옮기는 기관에 따라 효율성을 세밀하게 따져서 이전해야 함에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판단해 나눠준는데 문제가 있다“고 했다.

또 “정부는 공공 기관이 이전하면 그 직원들도 모두 지방으로 갈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실제로 서울에 연고를둔 직원들이 가족을 모두 데리고 지방으로 갈지는 의문이다“고도 했다.

대권과 관련한 질문에서 이 시장은 “지금은 대권을 논할때가 아니며 맡은바 임무(서울시장)에 충실 하겠다”고 했다. 다만 원칙적으로 경선은 공정해야 하고 본선에서 유리한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창간15주년을 맞은 경북매일과의 특집인터뷰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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