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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 "영암. 해남 기업도시 유보 아쉽다"

무안 기업도시(산업교역형) 선정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7/09 [01:14]
정부의 균형발전 핵심정책인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전남 무안 (산업교역형) 충북 충주, 강원 원주(이상 지식기반형),전북 무주(관광레저형) 등  4개 지역이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당초 선정이 유력시되던 전남도와 정부, 전국 경제인연합회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 예정지역인 영암.해남 을 비롯 충남 태안은 보류되어 내용이 보완돼 한달후쯤 재심의를 받게 되며, 또다른 경남 사천과 하동·전남 광양은 탈락했다.

정부는 8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기업도시위원회를 열어 8곳의 기업도시 시범사업신청지역중 4곳을 시범사업지로 확정했다고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밝혔다.

추 건교부장관은 "기업도시를 살기 좋고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가진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사업시행자로 하여금 개발계획 수립시 환경훼손 최소화 대책, 훼손지역 복구대책 등을 철저히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4개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는 정부의 관계부처 협의와 기업도시위원회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일부 지역은 이르면 오는 연말쯤 개발계획을 확정해 내년 하반기에 실시계획 승인후 착공된다.

정부는 이들 4개 도시를 선정하면서 전남 무안은 개발면적 축소와 창포호 주변 환경대책 수립을, 원주는 친환경적 개발계획 수립을, 충주는 표고 250m 이상지역 개발구역 제외를, 무주는 연구소, 재단 등 유관기업 이전계획 수립 등을 조건부로 승인,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 평가에서 전남 영암.해남은 관광레저분야에서 1위를 받았지만 환경분야 평가 항목에서 낙제점을 받아 충남 태안과 함께 보류돼 환경대책 등을 보완, 내달 8일 제3차 기업도시위원회에서 재심의를 받게된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j프로젝트 예정지인 영암.해남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선정이 재심의 분류대상으로 결정돼 아쉽다"며 "재심의 사유를 명확히 파악한뒤 환경대책 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8개 신청지역 가운데 전체 점수로는 4위, 관광레저분야에서 1위를 받았으나 현지 실사에서 일부 위원들이 환경분야에서 0점을 주는 등 환경분야의 심도있는 심의가 필요하다는 이의를 제기했다"며 "개발과정에서 환경피해 저감대책을 강구토록 하면 기업도시로서의 성장가능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또 박 지사는 "앞으로 한달 동안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환경오염 저감대책을 보완하고 환경단체와 현지 주민들을 설득해 반드시 기업도시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 예정지 선정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기업도시 후보지 신청을 받아 1, 2곳의 기업도시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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