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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를 결정하는 힘은 자연의 섭리와 물리

노병한의 명당산책 ′풍수르포 시리즈52′ : 생노병사 운동장

노병한 풍수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2/06/13 [14:10]
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力)의 원천들 중에서 무엇이 제일 우선시 될까? 일반적으로 실력(實力)론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아는 것이 힘’이라고 한다. 재력(財力)이 제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가진 돈이 힘’이라고 신앙처럼 믿는다. 한편 권력(權力)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가진 권세가 힘’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또 필력(筆力)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쓰는 글이 힘’이라고 여긴다.

아무튼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자연의 섭리라는 힘’이 아닐까? 비유하자면 자연이 가지고 있는 속성인 물리(物理)를 깨달으면 자연이 훤히 내다보인다. 또 이러한 자연을 지배하는 섭리(攝理)도 존재한다. 즉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면 해(害)가 됨이 순리(順理)이고,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으면 이(利)가 됨이 또한 자연의 순리(順理)다.

자연공간을 생각하고 관찰하며 느끼는 자연관(自然觀)은 자연의 이치인 물리(物理)를 담고 있다. 사회공간을 생각하고 관찰하며 느끼는 당연관(當然觀)은 사회공동체의 이치인 도리(道理)와 윤리(倫理)를 담고 있다. 사람과 사람들 사이의 마음에서 느끼는 인정관(人情觀)은 사람 간에 주고받는 정리(情理)를 담고 있다. 세상만사 진행되는 사안(事案)이라는 일들 사이에서 느끼는 사안관(事案觀)은 일을 진행하고 처리하는 이치인 사리(事理)를 담고 있다. 그러한 사리(事理)에 어긋나지 않아야만 일의 진행이 순조롭다.

한편 공직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할 공직관(公職觀)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사심(私心)을 철저히 배제해야하는 이치인 공리(公理)를 담고 있다. 헌법을 수호해야 한다는 준법관(遵法觀)은 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약속인 법리(法理)를 담고 있다. 한편 사람이 타고난 팔자를 들여다보는 운명관(運命觀)에도 부귀영화나 생졸(生卒)을 관찰하는 명리(命理)를 담고 있음이니 어느 것 하나 자연의 섭리나 물리를 떠나 따로 존재하는 것이 없음이다.

음양오행의 질서에서 오행의 에너지를 구분해 보자. 목(木)은 온기(溫氣)를 나타내고, 화(火)는 열기(熱氣)를 상징하며, 금(金)은 냉기(冷氣)를 나타내고, 수(水)는 한기(寒氣)를 상징한다. 그리고 토(土)는 목화금수(木火金水)가 서로 각축을 벌이면 경쟁도 하고 협조도하며 활동하고 살아가며 생노병사(生老病死)해 가는 일련의 운동장(運動場)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느끼는 마음(心)이 순(順)해져서 편안(便安)해지면, 사고하는 생각(覺)이 순(順)해지고, 그로인해 보는 눈(目)이 순(順)해지며, 이어서 듣는 귀(耳))가 순(順)해지고, 말하는 입(口))이 순(順)해지며, 행동(行動)이 순(順)해지고, 결과적으로 생애(生涯)가 순(順)해지니, 행복(幸福)한 삶을 영위할 수가 있게 된다.

사람이나 동물이 운동(運動)을 하는 이유는 신체적인 육신이 건강해지기 위함이다. 또 수행(修行)을 함은 지혜가 충만해지기 위함이고, 독서(讀書)를 권장함은 두뇌가 총명해지는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인간이 음악(音樂)을 즐기는 이유가 마음의 순화됨이 쉽기 때문일 것이고, 종교적인 신앙(信仰)생활을 가짐은 영혼이 인도됨으로써 자기 자신의 다양한 태도와 자세에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일 것이다.

2012년 12월1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진영에서는 우리사회의 시대정신을 보다 빨리 선점하여 유리한 고지를 먼저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예컨대 경제민주화문제, 양극화문제, 종북(從北)문제 등이 대표적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일의 만사를 결정하는 힘은 자연의 섭리와 물리에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음이고 차례가 있음이다. 1년은 춘하추동 4계절의 순서에 따라 계절이 가고 오기를 거듭하지 가을에서 겨울을 거치지 않고 봄으로 건너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릇을 키우고 기량을 키우며 자신의 때를 기다는 자세가 바로 자연의 물리를 깨우침이고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길이 아닐까?

nbh1010@naver.com

□글/노병한/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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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경희대에서 행정학석사학위, 단국대에서 행정학박사학위, 러시아극동연구소에서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위함. 서울시공무원교육원, 서일대, 명지대, 경기대, 대불대, 단국대, 전남대, 숙명여대 등에서 초빙교수역임, 동방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박사과정의 주임교수역임, 건설기계안전기술원장, 경주관광개발공사와 고속도로관리공단 상임감사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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