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리며 두 번 다시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부산교육감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임혜경 부산교육감은 21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옷 로비“의혹으로 형사 입건된 최근의 사건에 대해 반성은 하지만 자진 사퇴의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부산 시민단체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고, 여론이 악화되어 가자 교육장등 20여명의 간부들을 수행한 가운데 사과문을 낭독하고 일방적으로 출입기자 이메일로 배포했다. 이런 과정은 사전에 언론에 공지 되지 않은 채 신속히 이루어져 책임 회피성 논란이 되고 있다.
대 시민 사과문에“어떻게 얼굴을 들고 학생과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더욱 더 낮은 자세로 신뢰받는 부산교육을 위하여 헌신.봉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라고 밝히면서 임 교육감 자신이 시작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스스로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시 27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임혜경 교육감 원스트라이크아웃 촉구 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진정으로 시민·교사·학생에게 미안하다면 빨리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래는 사과문 전문.
존경하는 부산 시민, 교육가족 여러분,
먼저 부산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가슴깊이 반성을 하고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어린 학생들의 교육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교육공무원이,
그것도 교육감인 제가 이런 문제를 일으켰으니 여러분들께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비리를 저지른 교육공무원은 엄벌에 처하겠다고
취임 초기부터 약속을 해놓고 정작 저가 이런 행동을 했으니
어떻게 얼굴을 들고 학생과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저에게 시민단체를 비롯한 언론과 시민 여러분들의
따끔한 질책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뼈를 깎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교육자로서의 길이 얼마나 어렵고
험난한 길인지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더욱 더 낮은 자세로 신뢰받는
부산교육을 위하여 헌신.봉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끝으로 오늘도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있는 교육동지들과
부산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리며
두 번 다시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부산교육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산광역시 교육감 임혜경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