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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아파트 건설, 토석채취로 산림훼손

환경기준 적용, 복구현황 점검 등 사후 감시 강화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7/16 [22:28]

호남지역 산림이 무분별한 아파트 신축과 건축 자재 채취로 인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산지보전협회가 지난해  광주시, 전남.전북도로부터 산지 전용허가를 받아 개발 중이거나, 완료된 산림지역 122곳을 대상으로 호남지역 산지 훼손실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결과 대상지 122곳 가운데 아파트 등 주거시설 건설로 인한 산림훼손이 2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채석 19곳, 도로신설 18곳, 레저시설 12곳 순으로 나타났다.

훼손 지형별로는 산 꼭대기인 산정이 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허리 부분인 산복이 39건, 산자락 13건 순으로 분석됐다. 또 주로 해발 100m 이하의 산림의 집중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석장과 골프장 개발로 인해 4만㎡ 이상 산림이 훼손된 지역이 무려 32개 지역으로 나타나는 등 전체 산림훼손 규모의 26%를 차지했다.

또 훼손지역의 용도 별로는 준보전 산지가 95개 지역으로 전체의 78%차지했으며, 훼손 주체는 개발사업자가 77%, 공공기관은 21%를 차지했다.

이같은 산림훼손에 따라 생태계 파괴가 일어난 곳은 조사 대상지의 86%에 달해 무분별한 개발이 심각하게 산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호남산지보전협회 한 관계자는 "산지의 개발에 앞서 엄격한 환경기준의 적용과 복구현황 점검 등 사후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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