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 개항 이후 7년여만에 광양과 일본 오사카를 잇는 뱃길이 처음으로 열렸다.
전남도는 20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해운사인 ㈜장금상선 정태순 사장, 이성웅 광양시장,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직항로 개설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 98년 광양항 개항 이후 직항로 개설은 7년여만이다. 인천-광양-일본, 부산-광양-일본을 잇는 연결노선은 운항되고 있으나 직항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도는 “대일 농산물 수출과 광양항 활성화 등을 위해 광양과 오사카간 직항로를 개설했으며 내달 3일 정식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항로는 광양항과 일본 하카다, 고베, 오사카를 거쳐 광양항까지 오가는 노선으로 주 2회 운항한다.
투입선박은 컨테이너 120teu를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선 `ss울산호'로 광양2-2단계 컨테이너 부두에서 출항한다. 그동안 전남에는 일본 직항로가 없어 부산이나 마산항을 통해 농산물 등이 수출됐으나 이번 직항로 개설로 지난해 5월 개장한 광양 농산물 수출물류센터 활성화와 광양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직항로가 개설되면 연간 농산물 1천400teu, 공산품 1만teu가 수출될 것으로 보여 21억여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운영 과정에서 적자가 날 경우 선사측에 3년간 최대 27억3천만원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 이인곤 해양항만과장은 “직항로 개설로 이 지역 농수산물의 수출이 탄력을 받게 돼 물류비용 절감과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