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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식 의원, '열린당 탈당' 거론 않기로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밝혀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8/09 [23:41]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제의 이후 호남민심이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수차례에 걸쳐 열린우리당 탈당방침을 밝혔던 신중식 (고흥,보성) 의원이 당분간 탈당문제는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중식 의원이 이날 전남도당 집행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자신의 탈당 발언이 상당히 왜곡되고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탈당문제를 일체 거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또 신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승리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신중식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발언 등이 호남권 소외를 부추길 가능성이 큰데도 당내 여론을 수렴하지 않는 등 적철치 않은정책을 추진한다고 비판하며 연내 탈당의사를 수차례 밝혀 거취문제에 관심을 모아왔다.

한편,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위원장인 유선호 (장흥,영암)의원과 도당 중앙위원인 주승용(여수 을), 우윤근(광양,구례)의원 등은 8일 오후 신중식 의원과 전남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회동을 갖고 탈당을 만류했다것.

이들은 이날 신 의원에게 "요즈음같이 호남민심이 동요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탈당을 하면 되겠느냐"면서 "불만이 있더라도 당에 남아 호남의 이익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순리"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신 의원도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여 당분간 탈당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의 한 측근은 "신 의원이 지금까지 탈당한다는 발언을 한 일이 없다"면서 "그러나 한나라당과의 대연정론등과  소위 도청 문제 등에 대해 호남지역민들의 여론에 부응하는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경우 지역구민들의 의견을 물어 결단을 내리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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