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방폐장 입지선정 경북, 전북 경합.

경북 포항,경주,울진, 전북 군산, 부안으로 압축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5/08/12 [15:55]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유치전이 더한층 뜨거워 질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전북 군산시와 부안군등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11일 방폐장유치신청 계획을 공식적으로 밟혔다.
 
이어 같은날  경북도청 회의실에서는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당 등 3개 도당 사무처장등이  간담회를 갖고 경북지역에 방폐장 유치를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하기로 함에 따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 군산과 부안도 구체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다 포항시도 조만간 시의회 동의를 거쳐 공식적인 유치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치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그러나 포항시의 경우 지난6월20일 전체 시의원 35명중 19명이 방폐장 유치반대 결의안을 제출한 상태여서 포항시 동의안의 통과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다.
 
전북 군산시의 경우 이미 지난7월18일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유치신청 동의안을 가결하는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부안군 의회도 오는19일 임시회에서 방폐장 동의안을 재 처리하게 돼있어 경북 포항과 전북 부안의 향배에 따라  유치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포항시의회가 만약 동의안을 부결시킬 경우 전북 군산, 부안 ,울진등 3파전으로 압축되고 포항과 부안 모두 부결될 경우는 군산과 울진이 맞붙는 형국이 된다.
 
이럴 경우 군산이 주민투표에서 울진보다는 다소 유리할 것 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방폐장의 경북 지방 유치를 위해서는 좀더 발빠른 움직임이 뒤따라야 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3당경북도당 사무처장 간담회는 경북도의 유치전략과 포항과 경주, 울진, 영덕 등 유치를 희망하는 4개 시군의 유치활동 동향과 애로사항, 방폐장 유치시 지역발전 연계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과 함께 각 정당들도 방폐장의 경북지역 유치에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3당이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경북도당 정판규 사무처장은 “방폐장 유치 여건은 경북지역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지만 추진과정은 다른 지역보다 뒤쳐져 있다”며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힘을 모아 반드시 방폐장이 경북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여당으로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삼 한나라당 경북도당 사무부처장 대행도 “현재 많은 도민들이 방폐장의 지역유치에 공감하고 있으며 한나라당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열린우리당 등 지역정치권이 힘을 합해 반드시 방폐장을 경북지역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날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찬성률 제고의 결정적인 요인인 방폐장의 안전성과 각종 정부지원사업 등에 대한 주민인식을 바꾸는데 4개 시군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