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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FA 효과” 대만 차 중국 수출 급증하다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2/10/29 [10:45]
올해부터 무관세 수출, 올 들어 9개월 작년 동기비 16.32% 늘어

대만 차(茶)의 중국대륙 수출이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규정된 관세양허 덕분에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대만의 양안협상 반관반민 기구인 해협교류기금회(海基會, SEF)가 23일 밝혔다.

마사오장(馬紹章) 해기회 부비서장에 따르면 대만 차는 올해부터 ECFA의 조기수확 품목 규정에 따라 중국으로 무관세 수출을 시작했다. 그는 “올 들어 9개월 동안 대만 차 2,314톤이 중국대륙으로 수출돼 2,603만 US달러의 수출고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수출양은 작년 동기비 16.32%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마 부비서장은 2010년의 경우 중국대륙으로 수출되는 대만 차는 15%의 관세를 물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0년 중국대륙으로 수출된 대만 차는 약 623.85톤이었으며, 수출고는 627만 US달러였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들어 중국대륙으로 수출되는 대만 차의 관세가 5%로 낮아지면서 수출량이 전년보다 395.92%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작년 한해 2,797.33톤이 수출되었으며 수출고는 3,108만 US달러에 달했다.

한편, 해기회는 23일 대만 북부 미아오리(苗栗)현의 둥팡메이런차(東方美人茶) 생산을 시찰하기 위한 대표단을 조직했다. 둥팡메이런차는 덖지 않고 강하게 발효시켜 만든 우롱차(烏龍茶)의 일종이다. 이 차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 유기농 재배를 통해 녹차매미충이 찻잎을 갉아 먹도록 함으로써 자연적이고 감미로운 향기를 내게 된다.

둥팡메이런차는 푸소우차(福壽茶), 미아오리펑펑차(苗栗__風茶), 샹빈우롱차(香檳烏龍茶)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특별한 재배기술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량만 생산된다.

미아오리현 현정부는 “둥팡메이런차를 위한 농산물 생산-판매 이력제(履歷制)와 함께 원산지 증명마크 체제 실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정부는 이와 함께 ‘미아오리 둥팡메이런차’ 상표를 중국대륙에서 등록함으로써 비즈니스 채널을 확대하는 문제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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