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정전과 침수 낙뢰피해가 잇따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밤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광주 광산구 87.5mm, 전남 나주시 다도면 86mm, 순천시 46.5mm, 광양시 33.5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와 나주, 담양 등에는 저녁 한 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7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낙뢰피해가 속출했다.
이로 인해 광주시 서구 농성 지하차도와 북구 운암동 지하차도를 비롯한 시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고 광산구 신가동에서는 s병원 장례식장이 물에 잠겼다.
낙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광주시 서구 화정동 j아파트 변압기가 낙뢰를 맞아 이 일대 아파트를 비롯 광산구 첨단단지 등 주택과 상가 곳곳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금호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배란다 유리창이 낙뢰로 인해 깨졌다.
또 상무지구 한국은행 사거리 등 곳곳의 교통 신호기가 낙뢰로 고장 나
퇴근길 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밖에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인해 광주에서 제주로 출발할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기 한 편이 결항되고, 대한항공 5편의 출.도착이 지연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밤까지 대기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내일도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시작돼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