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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비에 줄줄새는 "김대중 컨벤션센터"

7백70억 들인 컨벤션센터 게릴라 폭우로 물에 잠겨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8/18 [00:13]

개관을 불과 보름 정도 남겨 놓고 있는 김대중 컨벤션 센터가 17일 오후에 내린 '게릴라성' 폭우로 곳곳에 비가 새 부실공사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7백70억원들인 컨벤션 센터가 40mm가량의 집중 호우에 물에 잠겨 다음달 6일 개관을 비롯 국제행사를 치룰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집중 호우가 쏟아진 이날 오후 6시30분경 부터 1층 콩코스홀의 천장 곳곳에서 비가 줄줄 세면서 바닥전체에 빗물이 유입됐다.

이로인해  회의동 로비가 온통 물바다로 변해 발목까지 물이 차올랐고 천장에서는 쉴새없이 빗물이 떨어졌다.

또 전시동 2층의 지원 시설과 화장실, 벽면 등에도 비가 줄줄 새는 등 건물 곳곳에서 누수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직원 30여명이 양동이와 걸레 등을 이용해 콩코스홀 등으로 유입된 빗물을 퍼내는 등 소동을 벌였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관계자는 "기습폭우로 옥상 우수관로에 빗물이 넘쳐나면서 일부가 흘려 내린 것 같다"며 "비가 그치는 대로 원인 분석과 함께 보수작업을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관일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보름 남짓,  설계와 시공 중 어느 것이 잘못 됐는지에 대해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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