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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원, 시도혁신도시안에 반발

서명한 의원 18명 중 1명만 참석, '생색내기'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8/22 [23:42]

광주시와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시.도 공동혁신도시 건설안'에 대해 전남도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남도의원들은 이달들어 산발적으로 공동혁신도시 건설에 반대의 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22일에는 중.남부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집단적인 반발을 보여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전남도의회 김창남  의원(장흥 1)은 22일 오후 3시 도의회 회의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광주.전남 접경지 혁신도시 건설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 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광주.전남 접경지 공동혁신도시 건설추진은 경제적 효과나 미래성장 동력이 광주시로 전부 흡수되면서 광주시 발전에만 이익을 가져다 줄뿐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적으로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시.도 접경지 공동혁신도시 건설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이같안 방안은 수도권과 지방간 균형발전이라는 정부방침에 어긋나는 이율배반적인 조치라면서 “박준영지사의 결정은 2006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적인 고려에 의한 결단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제라도 진정으로 전남의 미래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해줄 것"을 촉구 했다.

도의원들은 특히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광주시 접근지에 건설하고 광주.전남 정부지방합동청사마저 광주시에 건설하게 되면 광주시의 비대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지난 5일 도의회 서대석의원(순천 1)은 최근 전남도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가 요구한 공동혁신도시 건설안에 대한 주민투표를 거부한 것과 관련, “주민투표는 반드시 받아들여져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도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김창남의원(장흥 1)도 지난달 열린 제206차 도의회 폐회식 자유발언에 이어, 지난 4일 박지사에게 서면질의를 통해 시.도접경지 공동혁신도시 건설의 제고를 촉구했었다.

한편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서명에 참여한 18명 의원 가운데 김창남 의원만 참석, 다른 의원들은 '생색내기' 서명을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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