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픈 고은 선생의 노벨문학상 수상 실패
2012년 올해에도 대한민국은 노벨상과 인연이 없었다. 요즈음 몇년동안 노벨상 수상자 발표시기가 임박하면 노벨 문학상 유력후보로 약방의 감초인양 등장시켜 오천만 국민들로 하여금 기대 만땅 김칫국을 흠뻑 마시게 했던 언론들의 오도방정에 마가 낀 때문인지 스웨덴 스톡홀름 시 청사 노벨상 수상대를 몇미터 앞에다 두고 미역국을 마시고 말았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고은선생의 노벨상 수상 미역국 소식을 들을라치면 안타까운 통탄을 천하강산과 나누는 것으로 겨우 마음을 달래곤 한다 . 80평생 풍부한 문학적 상상력과 시적 영감으로 빚어낸 영원한 인류의 정신적 마음의 양식으로 남을 주옥같은 시어로 문학사적 금자탑을 쌓은 선생의 존재가치는 필설로 형언하는 단계를 초월했다.
한국의 지성과 양심을 대표하는 한국 문학계의 거장인 선생께서 작가정신을 의심받는 체제 순응적 성향의 중국의 모옌과 순수한 문학성 보다는 상업주의적 흥행성에 천착한 대중소설가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와 3파전을 형성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올때 가졌던 기분나쁜 불안감이 노벨상 수상자로 <홍까요량의 가족>,<개구리>등을 쓴 모옌의 이름이 귓전을 파고들어 허망감으로 현실화 되었을때 참담했던 심정 이루말로 다할 수 없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감히 비교대상이 될 수 없는 고은선생이 쓴잔을 마시게 된 건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 아니었나 하는 것이다. 앞으로 모르긴 해도 고은선생은 무라카미는 물론 다른나라 작가들의 노벨상 스파링 상대로 이름을 올려 국민들 헛배만 불려주다가 노벨상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질 것 같다는 안타까운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없다.
한국인 노벨상 수상 미역국 먹기 계속될것인가
노벨상 문턱을 넘지 못하고 쓴잔을 마시는 것은 비단 고은선생 뿐만 아닐것이다. 고은선생의 뒤를 이을 것으로 거론되는 황석영 선생을 비롯한 후진들. 그리고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등 몇몇 신진과학자들도 고은 선생처럼 미끄럼을 타고 절망스런 퐁당소리를 뿌려대며 미역국 속으로 떨어져 국중고혼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반기문 총장이 남은 임기동안 세계평화유지에 큰 획을 긋는 공헌을 한다면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여지는 있으나 다른 부분에서는 희망이 절벽이다. 이러한 비관적 전망을 하게된 데는 노벨상위원회가 한국인을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하는데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을까하는 방정맞은 직감 때문이다.
이와같은 직감이 자의적인 기우일수도 있겠지만 삼척동자도 분명히 알수 있을만한 까닭이 부질없는 헛 생각으로 판명되지 않는한 직감을 기정사실화 하는걸 막기 어렵다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이런저런 뒷말이 나오는데 특히 평화상은 뒷말 단골이다. EU(유럽연합)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되자 수상자격 적격성이 도마에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 1년차에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었을때는 황당하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노벨상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기간동안 세계질서 구축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초강대국 지도자로서 세계평화에 기여해주도록 하려는 의도적 차원의 선제적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는 뉘앙스를 내비치기도하였다. 이처럼 뒷말이 많은 평화상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대한민국 최초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발표되기까지 앞뒷말 수준을 넘는 별 해괴한 망동까지 오만법석이 다 일었다.
노벨상 수상저지, 로비공작설로 노벨위원회 권위 훼손한 수구집단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은 고금천하에 절대적으로 있어서는 안될 경천동지할 대사변이나 되는양 온갖 방해공작을 총동원하는 야만적 폭거를 자행하였다. 당시 한나라당 김대중 저격수 양아치 정치꾼들을 비롯 친일 반민주 수구꼴통 패거리들과 '우리가 남이가' 정서에 바탕한 반김대중, 반호남 패권주의에 중독된 천하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일부 지역인들이 똘똘뭉쳐 김대중 노벨상 수상 저지 연합공세를 펼쳤다.
이들 김대중 노벨상 수상 저지 수구꼴통 연합부대 패거리들의 시기와 질투심은 사촌이나 사돈이 논사면 배아파 하는건 해당사항이 아니었다. '우리가 남이가'가 아닌 '너희는 남이다'에 해당되는 인간이라면 지위,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논살 기미만 보여도 배가 아프다 못해 정신까지 미쳐버릴정도다.
반문화적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극명하게 표현한다면 지랄을 발광하듯 한다고나 할까. 이처럼 남이 논만 살 소문만 들려도 미치는데 자신들 족속 어느누구도 언감생심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세계유일의 우등상이라 할 수 있는 노벨상을 주야장창 사이비 보수 결집용 안줏감으로 씹어대는 김대중이 탄다고 하니 배알이 꼴리고 사지가 뒤틀릴 것이라는건 예견되고도 남음이 있던 터였다.
다른나라들은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면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거국적인 축하행사를 여는등 온나라가 야단법석을 떠는데 우리나라는 소위 피를 나눈 단일민족을 내세우면서도 민족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떨치고 국격을 높이는 큰상을 타는게 배가 아파 온갖 해꼬지를 다하는 인간이하의 질투심과 심술에 절망감을 느끼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들의 질투심과 심술이 끝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 수구꼴통 사이비 보수집단은 실패로 끝난 수상저지 공세를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김대중대통령이 노벨상 수상이후에도 악의적인 노벨상수상 로비, 수상 공작설을 터트리면서 음해공세로 낙을 삼고 있다 . 국내에서는 수구꼴통 원로들과 극우 단체들이 시도때도없이 김대중 노벨평화상 수상 로비설을 주장하고 영남출신 전직 국정원 직원은 미국을 무대로 수상 공작설 장사로 날을 새고 있다.
한국인 노벨상 수상에 암적인 존재는 질투심과 시기심의 화신 수구집단
이러한 수상저지, 음해행패가 얼마나 기가 막혔으면 2000년 10월 13일 김대중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한 군나르베르예 노벨위원회 위원장이 "노벨상은 로비가 불가능하고 로비가 있다면 더 엄정하게 심사한다. 기이하게도 김대중에게는 노벨상을 주지말라는 로비가 있었다"는 전례없는 해명성 발언을 하며 가슴을 쳤겠는가.
한승헌 변호사도 최근 세번째 출간한 유머집 "유머수첩"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소식에 심사가 뒤틀린 거물급 정계인사가 한 모임에서 "김대중이가 노벨상을 탄것은 개가 웃을일"이라고 뇌까려 좌중을 격분케하자 자신이 "웬만한 일이라면 사람들만 웃었을 텐데 얼마나 기쁜 일이면 개까지 웃었겠느냐"라고 맞받아친 일화를 소개한 바처럼 당시 수구보수진영의 못된 배앓이는 상상을 초월한 구제불능 수준이었다.
노벨상위원회가 평생을 목숨을 건 민주화 투쟁과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하고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햇볕정책으로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하여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하였음에도 선정과정에서 수상저지 공세를 펼치고 로비설로 음해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에 입각한 수상자 선정으로 세계적으로 신망과 권위를 인정받는 위원회를 모독하였으니 노벨위원회 관계자들도 감정을 가진 인간인데 한국 보수진영의 이러한 몰상식을 좋게 보아줄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노벨상위원회가 수상자 결정에 감정을 개입시키는 비이성적인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을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할 경우 수상저지, 로비공작설 제기가 되풀이 된다면 노벨위원회의 권위를 손상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고민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만의하나 이러한 분위기가 현실화되어 한국인에게 있어 노벨상 수상은 꿈속의 떡이되는 불행한 일이 생긴다면 이에대한 전적인 책임은 금수나 다름없는 노벨상 수상저지 패악을 저지르고 로비설과 공작설로 노벨위원회의 권위를 모독한 수구 보수집단에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