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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미국에 허리케인 구호금 100만 달러 기부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2/12/12 [14:19]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들, 대만의 구호지원에 감사 표시

중화민국(대만) 정부는 6일 지난 10월 미국 동부해안을 폐허로 만든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복구 구호금으로 미국의 2개 주요 구호단체에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기부했다.

찐푸총(金溥聰) 미국주재 대만대표부 대표는 “이번 기부는 2009년 태풍 모라코로 대만이 피해를 입었을 때 미국이 지원한 데 대한 대만의 감사를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기부는 또 미국과 대만 양국 정부와 국민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찐 대표의 이 같은 말은 6일 워싱턴의 미국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기부 기념행사에서 나왔다. 이날 행사에서 찐 대표는 해비타트 인터내셔널의 미국 및 캐나다 지역 사무소 선임 부소장인 래리 글루쓰와 유나이티드 웨이 월드와이드의 미국 회장 스태이시 스튜어트에게 각각 50만 달러짜리 수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밖에도 미국-대만협회(AIT)의 바바라 쉬래이지 국장, 미국 공화당 의원 엘리어트 L. 엔절, 그레고리 미크스, 에돌푸스 타운스, 그리고 컬럼비아 특별구의 아시아태평양 도서문제 사무소의 줄리 쿠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로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구호 노력을 위한 대만의 총 기부금은 130만 달러로 늘어났다. 대만 정부는 앞서 지난달 중순에도 뉴욕시와 뉴욕주, 뉴저지주에 각각 10만 달러씩 총 30만 달러를 기부했다.

한편, 미국 연방의회의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은 최근 미국주재 대만경제문화대표처에 서한을 보내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구호 노력에 대한 대만의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하원의 로버트 앤드류스, 앨비오 사이레스, 캐롤린 맥카시, 찰스 랜젤, 톰 리드 공화당 의원도 지난달 대만 정부와 국민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시하는 하원 성명을 발표했다.

허리케인 샌디는 미국의 24개 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뉴저지와 뉴욕에 심각한 피해를 끼쳤다. 미국은 샌디로 인해 대중교통 마비와 함께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아울러 수십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사회간접자본과 비스니스 분야에서 입은 피해는 모두 63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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