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기계화학교의 전차포 사격훈련 과정에서 포탄 파편이 민가로 날아들어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 진원면 전차포 사격장 이설대책위원회(위원장 정희권.67)는 29일 “이날 오전 10시경 장성군 진원면 상림리 양유마을 이모(62)씨 안방에 직경 10cm가량의 포탄 파편이 지붕을 뚫고 떨어져 의자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설대책위는 “50여 가구가 사는 이 마을의 밭 등에 떨어진 파편까지 포함하면 이루 셀 수가 없을 정도”라며 “방안으로 포탄 파편이 날아든 것은 사격장 개설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마을은 전차포 사격장 탄착지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0.8~1km 에 위치해 암반 등에서 튕긴 파편조각이 민가로 날아드는 등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지난 54년부터 운용되고 있는 이 사격장의 반경 2km 안에 2개군 3200여명의 주민과 학교 3곳이 있으며 사격 소음이 150㏈을 넘는데다 지금까지 포탄파편 등으로 수십여명의 주민이 죽거나 다치는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난 2002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사격장 이설을 청원, 위원회로부터 2003년 이설 권고 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