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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런던 올림픽에 금,은, 동 각각 1개씩을 낸 여자 유도 선수 15명은 일본에서 정상에 있는 선수들로서 마름대로 자존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였던바, 소노다 감독으로부터 받은 치명적 폭언과 폭력과 구타에 견디다 못해 결국 고발하게 된 것으로 본다. 그녀들의 정신적, 육체적 상처는 깊은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 일본도 쇄신의 칼을 들고 문제를 감추지 않겠다는 의지에 선 것으로 본다. 한국도 예술계 비리로 들끓던 서울대 음대 사건이나 뇌물로 입학했던 이화여대 무용계 비리로 교수가 목이 날아간 사건은 곪을 대로 곪았던 예술계의 비리를 쉬쉬했던 과거와 달리 결국 만천하에 오픈된 일들처럼 일본의 폭력 문제가 곳곳에서 지금 터져 나오고 있다. 더욱이 종종 군대 폭력으로 자살하는 한국의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일본 유도가 가장 문제가 많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유도 금메달리스트가 교수가 된 여자 대학에서 여러 명의 미성년인 여자 대학생 3명과 섹스를 하다 발각되어 지금 감옥에 있는 사건을 볼 때 신체 폭력, 언어폭력, 성폭력에도 감춘 이유에는 국가대표가 되어 금메달을 따고자 하는 이유였다.
그렇다면 일본열도가 지금 왜 이토록 시끄럽게 이러한 문제들을 오픈하는가에 주목해야 한다. 바로 하시모토 시장의 결단으로 많은 일본인이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29일 하루 약 5분의 생방송에 출연한 하시모토 시장의 의견에 팩스만 장장 3,400통 메일만 2,900통이 방송국에 도착할 정도로 국민의 관심을 보이는 폭력 사건이다. 거의 60% 가까운 사람들이 하시모토 시장의 결단에 찬성하고 있다.
일본남성 40대 이상이 고등학교 이하 학교에서 선생에게 폭력을 당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일본도 심각한 폭력의 나라였다. 특히 경찰의 폭력은 공공연히 묵시해 왔던 나라다. 경찰의 고문치사는 불문에 부친 나라였으나, 일본에서 최근 심각한 자살사건이 빈발하자 이지메나 학교 폭력, 교사의 폭력, 올림픽 선수단 폭력을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스모계도 잦은 폭력으로 치명사했던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흐지부지 조용하게 지나갔던 스모계와는 달리 걷잡을 수 없는 여론에 접하게 되었다. 인간 이하의 동물 취급을 받으면서 올림픽에 나섰던 여자 유도 선수들의 고달픈 삶들이 드러나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로 감독과 코치는 구속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지금 현재 일본의 문제들이 한국에는 없다고 장담할 사람이 있을까 싶다. 윤리강령에 어긋나는 선생이나 감독이나 코치를 수수방관하는 자세는 옳지 못하다는 결론이다. 자녀는 물론 그 어떤 이유로든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정신적인 결함이나 자신의 성격적인 결함이라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는 문제이며 정신과에 갈 사람들이 지금 곳곳에서 폐해로 만들고 있다는 점을 주지하는 바이다. julietcounsel@hanmail.net
*필자/줄리. 본지 도쿄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