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들이 중앙선을 침범 교통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주차도우미는 보이질 않는다 ©이학수 기자
광주롯데백화점 주변도로가 불법 주ㆍ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관계기관의 감독소홀과 백화점측의 수수방관자적 태도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내부 주차장 관리에만 신경을 쓸 뿐 인접도로의 불법 주ㆍ정차 행위를 외면한 롯데백화점의 무책임한 행동이 주차용량 한계와 맞물려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주ㆍ정차된 차량들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지난 13일 추석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주부 김모씨(32.용봉동)는 용봉지구를 출발해 백화점 인근까지 15분만에 도착했다. 그러나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주변도로에 불법 주ㆍ정차된 차량을 피하려다 앞차와 충돌할 뻔 했다”며 그때의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 롯데백화점 주변은 추석선물을 사기위한 쇼핑객들과 차량들로 북적됐다. 특히 남문주차장 진입도로 일대는 불법 주ㆍ정차된 차량들로 극심한 혼잡을 초래하고 있다.
3차선인 이곳의 도로가 불법 주ㆍ정차량으로 편도 2차선으로 변해 남문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는 차를 피하기 위해 아슬아슬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실제로 평일 대낮에도 롯데백화점 일대에서 불법 주차된 차를 목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버스 및 택시 승강장까지 불법 차량이 점령한지 오래다.
고객들이 남문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롯데리아방면으로 진입해야 한다. 혹
광주은행입구와 반도상가쪽에서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진입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은행 입구와 반도상가에서 진행하는 차량들이 아무거리낌 없이 중앙선을 침범 남문주차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중앙선을 넘어 남문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저지하는 주차도우미는 없다. © 이학수 기자
더욱이 안전을 위해 배치된 주차도우미는 중앙선을 넘는 차량을 발견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진입신호를 보내고 있어 백화점측이 교통법규 위반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차량 출입이 빈번한 지하주차장의 경우 안전교육을 받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이 주차유도를 하고 있어 자칫 사고발생시 대처능력에 의문을 갖게 했다. 지하 4층에서 주차관리를 하는 도우미는 “주차관련 안전교육을 전혀 받지 않고 배치되어 하루 10시간씩 근무하고 있다”며 힘든 아르바이트생활을 토로했다.
주차장 내부에는 화재에도 취약하다. 판매물품을 주차장 입구의 소화전 주변에 야적하고 있어 화재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하지만 홍보담당은 “추석이라 물품이 많아서 잠시 쌓아놓았으며 소화전이 열릴 테니 문제가 없다”고 말해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홍보담당은 “주변상가를 이용하는 운전자들과 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는 관계기관이 문제라고 지적해 백화점측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매곡동에 사는 최미진씨(28.)는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해야 할 롯데백화점이 매출증대에만 급급할 뿐 소비자 편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백화점을 계속이용해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