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마케터를 고용해 기획부동산을 운영하며 수십억대 전매차익을 챙긴 부부 부동산 중개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경기도 및 충남 일대에서 대규모 토지를 사들인 뒤 텔레마케터를 동원, 60억대 전매차익을 남긴 토지 기획부동산 j업체 대표 노모(53. 광주시 북구 중흥동)씨와 노씨의 부인 정모(47.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사기)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5월 광주시 동구 서석동 kt광주정보통신센터 6층 사무실에 텔레마케터 120명을 고용,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개발예정지 땅이 있으니 투자하라'고 속여 주부 최모(47. 광주시 광산구 용봉동)씨 등 98명으로부터 모두 62억원 상당을 받아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수도권과 신행정수도 부근 임야 등을 개발예정지라고 속여 부당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충남 서산시 무장면 임야 9천700평을 비롯, 경기 이천 장호원 밭 9천200평, 경기 용인시 백암면 백봉리 임야 8천평 등 모두 2만6천900여평을 싸게 매입해둔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 등은 텔레마케터를 통해 해당 부지를 ' k 자동차공장 부지' 또는 '중부내륙 고속 국도 ic 부지 예정지'라는 식으로 허위 사실을 퍼뜨러 이를 믿은 투자자들에게 시세보다 2-3배 비싼 가격으로 땅을 되판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노씨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회사 전무 양모씨 등 관계자 10여명을 추가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